불가리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벨리코 터르노보(Velico Turnovo) 2

초보어부 2016. 8. 10. 11:25




오후의 태양이 강열합니다. 여기도 정말 덥군요!!

그러나 그늘에 들어가면, 나름 시원하기도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이제 차베츠 성을 향하여 ~~~

입구에서 입장료(6레바/1인) 지불하고 ~~~






성으로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땀도 식히고 ~~ 도심 감상도 하고 ~~









더운 날씨 ㅋㅋ 서두를 필요 없으니 ~~~ 쉬면서 바람도 쐬고 ~~~

아 ~~ 시원하다.

내려다보는 풍경도 좋습니다. ㅋㅋㅋㅋ


이제 성안으로 입장!!






구조나 모양은 같지만, 현대적 그림이 ~~~ 아주 독특하군요!!





지금까지 보았던 성당의 프레스코화들과는 좀 다른 느낌!!

뭘?? 의미하고자 했을까?? ...... 갠적으로는 홀로코스트의 느낌도 나고 ........



멀리 보이는 도심을 감상합니다.






성에서 내려와 다시 도심으로 !!!!

넘 더워서 카페에 들러 음료수도 마시고 ~~~ ㅋㅋ 착한 가격!!





거의 6시가 다 되어서리 ~~~

점심을 먹으면서 차를 주차한 주차장에 갔는데 ~~~ ㅠ ㅠ ㅠ

아 ~~ 이런 황당한 일이 ~~~ 차가 보이질 않습니다.

아이고 머리야!!!


말도 안통하는 이 먼 곳까지 왔어서 ~~~ 렌트한 남의 차를 잃어버렸습니다. ㅋㅋㅋ

난감한 상황!!

그래도 아는 사람은 점심을 먹었던 식당 종업원들!!

식당을 다시 찾아가 '차가 없어졌다!' ㅠㅠ


다행히 점심땐 보지 못했던 젊은 청년!! - 영어를 잘 합니다.

'주차공간에 잘 주차했냐? 주차비 냈냐? 아마도 주차 위반으로 차를 끌고 간 것 같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

'주차 위반 차량을 이동시킨 공용주차장에 찾아가, 벌금내고 차 찾을 수 있다.'

'어디냐??'

'길이 복잡해서 찾아가기 쉽지 않다. 택시 타고 물어보라'

'시간도 없다!! 그 사람들 퇴근했으면, 낼 찾아야 한다!!'


아 ~~~ 먼 이런 일이!!!!


그때 나타난 구세주(아니 삐끼!!)!!

점심 먹을 때, 이넘 식당 입구에서 담배를 구걸하던 녀석이었습니다.

이넘 날 먼저 알아보고, ㅋㅋ ~~~ 자기가 잘 안다고 같이 가자고 ~~~~





그래 ~~~ 글씨는 모르지만, 감으로 잡았다.

차 끌고 갔다는 야그지??? ㅠ ㅠ ㅠ





벌금 52레바(26유로=37000원?)내고, 차를 찾았습니다.

물론 택시비도 들고, 놀라기도 했고 ..... ㅋㅋㅋ 황당하기도 했지만 .....

이 정도에서 만족하기로!!!

아 ~~~ 삐끼넘 20레바 주고 ㅋㅋㅋㅋㅋ


차를 찾고, 이제 도심의 아래 쪽을 돌아봅니다.










머 ~~ 특별한 것은 없지만 ~~~ 그럼에도 아주 독특한 도시입니다.

강물이 깨끗한지는 모르지만 ~~~~~

색깔이 더 맑았으면 금상첨화였을 텐데 ~~~~~






어떻게 산비탈에 집을 짓고 살게 되었을까??





벨리코의 구도심이 시작되는 입구!!

이 입구의 반대편에는 '불가리아의 어머니' 동상이 있습니다.




도심을 돌다가, 우연히 발견한 재래시장!!

넘 늦었는지, 거의 파장 분위기 ㅋㅋㅋ 그래도 많은 과일이 보입니다.








과일이 정말 쌉니다. 최상품의 복숭아가 1kg에 1.6레바??

2레바에 큰 복숭아 5개를 줍니다. 약 1400원에 큰 복숭아 5개라니 ~~~~~

아 ~~~ 이렇게 맛있는 복숭아는 첨입니다. ㅋㅋㅋㅋ

좀 과장해서리 ~~ 이런 황도는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이런 저런 일도 있었고, 종일 돌아다니느라 힘도 들었지만 ~~~~

이 넘이 하루의 피로를 다 날려 주었습니다.




위대한 터르노보!! ㅋㅋ 복숭아만 생각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