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만 있으면 꿈을 꾼다. 이번에는 어디를 가볼 수 있을까?
세상은 넓고 가보고 싶은 곳은 많고, 그러나 시간도 돈도 없다.
이렇게 꿈만 꾸는데 ...... 이렇게 꿈을 꾸기만 해도 행복했는데 .....
그런데 언제인가부터는 이 일도 시들해졌다.
이유가 뭘까?
여행이라면 설렘이 있어야 하는데 ......... 그런 설렘이 없다.
이런 설렘이 없으니 여행계획도 재미가 없고, 여행도 별로 기대되지 않는다.
[ 베란다 게발선인장에 꽃봉오리가 맺쳤다!! 지난 11월 5일 ......
이넘은 완전히 꽃을 피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한때는 여행이라는 것이,
우리가 하루하루를 열심히 일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는데 ....
막상 집을 나서면 개고생이지만,
그래서, 이렇게 계획을 짜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는데 ....
왜? 이런 일들이 시들해졌을까?
욕심이 넘 많아서일지도 모르겠다. 10여일 정도의 여행에도 감사해야하는데 ......
대충의 동선만 그려봐도 보름이 훌쩍 넘는다.
해보고 싶은 여행은 최소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정도의 여행을 계획해야 설렘이 있을까??
[일주일이 지났는데 ........ 별 변화가 없어 보인다.
아주 작은 변화!!! ..... 꽃망울이 조금 커졌다.]
10여일 정도의 이탈리아 북부여행과 불가리아 여행을 구상해본다.
그렇게 썩 만족스럽지가 않다.
10여일 여유로는 이탈리아 북부 여행은 어렵겠다.
그럼 불가리아를 가볼까? 불가리아만은 한 10여일로 가능할 것 같다.
[이제 꽃망울이 더 커졌다. 언제쯤 피려나??]
1일 인천 - 소피아
2일 소피아
3일 소피아 - 릴라 수도원 - 산단스키
4일 산단스키 - 벨리코트르노보
5일 벨리코트르노보
6일 벨리코트르노보 - 바르나
7일 바르나 - 부르가스
8일 부르가스 - 플로브디브
9일 플로브디브 - 소피아
10일 소피아 - 인천
항공권 = 150만원
숙박비 = 6만원 *9일 = 54만원/2인
식비 = 2만원 * 10일 = 20만원
렌터카 ; 30만원 / 주유 ; 10만원 = 40만원/2인
입장료 및 간식 = 20만원
총 예상비용 = 237만원/1인
1. 인천 [23:30] - 이스탄불 [05:45] / 이스탄불 [07:30] - 소피아 [08:45]
소피아 [09:35] - 이스탄불 [11:00] / 이스탄불 [17:30] - 인천 [09:20]
마일리지 ; 240000 / 유류+세금 752,800원 / 2인
2. 인천 [10:20] - 뮌헨 [16:50] / 뮌헨 [19:50] - 소피아 [22:40]
소피아 [12:45] - 뮌헨 [13:45] / 뮌헨 [16:05] - 인천 [09:25]
이스탄불/모스크바/프랑크푸르트/뮌헨/도하/파리/런던 - 경유지!!
Bulgaria’s capital city Sofia – one of the oldest cities in Europe
Veliko Tarnovo castle on the top of Tsarevets Hill
UNESCO listed Thracian Tomb
Old town of Plovdiv – 19th century houses and Roman ruins, including a Roman amphitheater in use today
Etara open air museum, preserved ancient crafts methods still used nowadays
UNESCO listed Rila monastery – the biggest Bulgarian spiritual centre
이번의 여행은 어떤 여행이 될까?
혹자는 개처럼 여행하고, 누구는 고양이처럼 여행을 한다고 한다.
‘개 같은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가난한 여행자들이다. 음식이 아쉽고, 교통비가 아쉽고, 호텔이 아쉽다.
돈이 아쉬워서 늘 몸을 낮은 데로 굴리게 된다. 인생 뭐 별거 있어! 이렇게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몸은 좀 불편하지만 다른 세상을 본다는 큰 즐거움에 만족해한다.
또 돈으로부터는 자유롭지 못하지만 쉬고 싶으면 쉬어가는,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운 여행이다.
이런 여행을 그냥 ’개 같은 여행이라고 스스로 정의했다.
천하고 더럽다는 뜻이 아니라 부유하지는 않지만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여행자들의 여행법이다.
반면에 많은 비용을 들인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여행을 고양이 같은 여행이라 지칭했다.
최병준의 ‘개 같은 여행’이라는 개념!!
이 나이에 개처럼 여행하기에는 좀 그렇고, 하루 이틀은 개처럼 할 수 있겠지만 ~~~
또 고양이처럼!! 1년 동안 열심히 일했으니까 보상도 받는 심정으로 ~~~~
이런 일정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 또 걍 꿈을 꾸며 !!!!!!!
우리나라에서 불가리아를 어떻게 갈 수 있을까??
평시대로면 아마도 루프트한자를 이용 할 것 같다. 즉 인천 - 프랑크푸르트[뮌헨] - 소피아!!
항공권은 내년 4월 초 예정이면, 약 130만원!!
시간이 되면, 이스탄불을 잠시 둘러보고 가면 더 좋겠다!!
인천 - 이스탄불 - 소피아!! 스타얼라이언스로 찾아보니, 인천 - 이스탄불[아시아나항공]
이스탄불 - 소피아[터키항공]이 있다. 인천 - 이스탄불 ; 약 114만원!!
이스탄불 - 소피아 왕복이 약 28만원!!
우리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사용해야 하는데 ~~~~
언제쯤 예약해야 트러블클래스가 뜰까?? 지금은 비즈니스 밖에 없다!!
[인천 - 이스탄불 - 소피아] ; 비즈니스 클래스면,
12만 마일리지에 유류할증, 세금이 약 48만원이다!!!
이스탄불까지는 [두바이] 경유의 에미레이트 항공도 있다. 약 95만원!!
[인천 - 두바이 - 이스탄불 - 소피아]로 해야겠지!! 시간이 금인데 ~~~
2번의 경유는 좀 어렵겠다!!
기회를 잘 잡으면, 인천 - 이스탄불 - 소피아 트러블클래스 7만 마일리지에 세금 48만원!!
이게 가장 쌀 것 같다!!
1. 소피아 -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수도원 / 성 게오르그 사원(장미교회) / 성 네델리야 교회 / 페트카 지하교회
/ 인민문화궁전 / 게오르기 디미트로프의 묘
2. 릴라 수도원
3. 삐린 산맥!!
중심도시 - 블라고프그라드 / 온천도시 - 산다스키 /
스키리조트 - 반스코 / 와인생산지 - 멜니크
4. 플리카(Pliska)와 쁘레슬라브(Preslav) - 제 1제국의 수도 ;
고고학박물관, 사자 탄 마다라 기사 상 - 유네스코 유산
5. 벨리코 트르노보(Veliko Turnovo) - 제 2제국의 수도
6. 루세(Ruse) - 불가리아의 제 4도시 ; 로마시대 원형경기장 / 바치코브 수도원
7. 플로브디브 - 로마원형 극장, 산타마리아 성당, 고고학 박물관, 인쇄박람회
8. 바르나, 부르가스, 네세바르 - 흑해 연안의 해안도시 / 바르나 - 흑해의 여왕
바르나 근교의 즐라트니피아사치 - 황금의 모래!!
이탈리아 (0) | 2015.09.01 |
---|---|
한 달의 기다림!! (0) | 2014.12.09 |
다시 가보는 크로아티아 (0) | 2014.05.20 |
친구들과의 여행준비 2 (0) | 2014.04.26 |
친구들과의 여행준비 (0) | 2014.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