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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여행] 타비라(Tavira)와 빌라 리알 데 산토 안토니오(Vila Real de Santo Anton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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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보어부 2012. 3. 3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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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비라(Tavira)와 빌라 리알 데 산토 안토니오(Vila Real de Sante Antonio)

 

타비라(Tabira)에 왔습니다. 도착한 날이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웬지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아프리카 모로코와 가까운 타비라는 대항해 시대 동안 식료품(소금, 와인, 건어물 등)을 공급하고 ....
북아프리카로 향하는 포르투갈 탐험대의 기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질랑 강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큰배들의 입항이 어려워지고, 항해시대가 저물자 쇠퇴하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오직 관광산업에만 의존하는 도시가 되었답니다.

그래서인지 도시 중심의 헤푸블리카 광장에만 카페와 식당 등이 있고 .... 도시 전체가 조용합니다.

오늘이 토요일이라 더 그런감??

 

 

헤푸블리카 광장도 한산 합니다.

 

 

 

 

수많이 보아 왔던 길 안내 간판!! 이제 머리가 아프다!!

헤매고 .... 또 헤매고 .... 또 길을 묻고!!!

하긴 이런 것이 여행이긴 하지요! ㅎㅎ

 

 

 

 

처음 계획은 이 곳 타비라에서 차를 반납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이틀의 시간이 남았고 .... 렌트카 지점이 보이질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물었는데도 잘 모르는군요!! ㅠㅠ

 

 

 

 

멀리 보행자 전용의 옛 로마인의 다리가 보입니다.

 

 

 

 

강변에 바로 버스 터미널이 있군요!!

이 곳에서 스페인 세비야까지 버스로 이동 할 계획이었습니다.

 

??? 그래 ???

아직 이틀이나 남았는데 .... 그럼 가는데까지 가보자!!

빌라 리알 데 산토 안토니오까지!!

스페인과의 경계!! 국경 마을입니다. 타비라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입니다.

 

이곳도 참 아름다운 곳이군요!!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작은 배가 차들을 싣고, 스페인의 국경도시 아야몬테(Ayamonte)까지 건너 갑니다.

 

저런 배에 어떻게 차를 싣지??

 

 

 

 

 

 

 

도시의 이름이 길어서인지, 여기 사람들은 그냥 빌라 리알이라 부르는군요!

도시에 나와 카페에도 들러보고 ....

 

 

 

 

 

내륙쪽으로는 이런 성이 남아 있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국경입니다.

 

 

 

 

 

우리는 이 곳에서 버스를 이용, 스페인 세비야로 넘어 갈 예정입니다.

파루에서 출발한 버스가, 타비라를 거쳐 이 곳에 옵니다. 그리고는 스페인 우헬바를 거쳐 세비야까지!!

그래서 이제 동선도 정리되고 ....

이제 포르투갈에서 남은 이틀만 잘 보내면 되겠습니다.

 

 

 

 

그래!! 해수욕장도 많다던데 .... 해수욕장에나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