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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복을 찾아서

자유로운 글쓰기

by 초보어부 2012. 7. 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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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그만 두고, 업짜가 된지 벌써 6개월!!!

우선은 좀 쉬고 싶어서리 쉬고, 또 여행도 하고 싶어, 포르투갈, 대만 다녀왔고 ....

그렇다고 맨날 이렇게 놀 수는 없고, 뭘 할 수 있을까?? 또 뭘 하고 싶은가??

 

그래서 찾은 목조주택학교!! 통나무집은 아니고, 경량목구조 주택!!

이 경량목구조 주택을 짓는 목수(Builder)가 될 수 있는 학교!!

한달 과정으로 진행이 되고, 이 과정을 마치면 초보 목수가 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빡세게 진행됩니다.

 

우선은 내 집을 내 손으로 지어보고 싶으니까 배우는 것이고, 혹시라도 보조 목수로 취직되면 더욱 좋고!!

지난 7월 초부터 수업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우선은 기본적인 이론 강의!! 아 ~~~ 머리가 아픕니다.

MUD SILL / BOTTOM PLATE / JOIST / STUD / KING STUD / HEADER / TRIMMER / BACKER / CORNER

RIDGE BOARD / RAFTER / CEILING JOIST / GABLE ROOF, HIP ROOF

이넘의 목조주택의 시작이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 등의 영어문화권이어서리 ~~~

모든 명칭들이 영어이다!!

대충 생각나는 명칭들만 적었는데 ..... 아직 정리가 안된 것들도 많다. ㅠ ㅠ ㅠ

 

 

 

[열심히 강의하시는 조상철 교수님]

대단하신 분이다. 거의 같은 연배인데 .... 뉴질랜드 목조학교 출신이고, 조교를 오래 하셨단다.

함께 뉴질랜드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현장 실습 이전에, 1/5 축소의 집을 지어 본다!!

작업의 순서를 익히고, 기본 계산법을 훈련한다!!

아 ~~ 얼마만에 해보는 삼각함수냐?? ㅋㅋㅋ 머리에 쥐가 난다!!!

 

 

 

 

이번에 등록한 분들이 총 6분!! 대부분 스스로 자기집을 지으실 분이다.

작업을 하는데도 성격이 나온다.

다들 정말 꼼꼼하게 하시는데 ..... 아 ~~~ 나는 짜증이 난다. 나는 대충 대충!!

 

 

 

 

 

5분의 1로 축소한 목재를 실타카로 고정하면서 집을 짓는다!!

 

오랜만에 만져보는 마이터 쏘 / 컴파운드 쏘!! 좀 무섭기도 하다!!

 

 

 

 

 

Bottom/Top Plate를 잘 맞추고, Lay Out를 하고 .... 거기에 스터드를 세운다!!

이 레이아웃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는데 .... 계산도 잘 안되고 ㅠㅠ 눈도 어두워 ㅋㅋㅋ

대충 대충 ~~~~ 선이 여러 개 생겼다.  아 ~ 놔 ~~~~

 

 

 

 

 

아 ~~ 쒸 ~~~

수치를 통일해서 써야징!!!!!!!!!!

왜 인치를 썼다가?? 또 센티를 썼다가?? ~~~ 아 ~~~ 놔 ~~~

 

수입 문짝들은 모두 인치로 표시되어 나온단다!!!

 

 

 

 

인치를 센티로 바꾸고, 또 1/5로 축소하고 ......

 

 

 

 

 

 

계산이 틀려서 다시 빼고 ..... 빼서 버린 못만 한 트럭분은 되겠다!!!

실제 집을 지을 때는 이러면 정말 안되는데 ..... ㅠ ㅠ ㅠ ㅠ ㅠ

아 ~~~~ 생각으로는 다 되고, 마음으로는 다 되는데 ~~~~~ 몸이 따라 주질 않는다!!!

몇 시간 작업하고 나면, 허리도 아프고 ..... 어쩌남???? 실제에서는 무거운 나무들을 들고, 옮기고, 올리고 .....

돈 버는 목수는 포기해야 하남???

 

 

 

 

 

 

 

설계도면에 따라 모형이지만, 집을 지어 간다. ㅎㅎㅎ

서까래 길이를 계산하고, 지붕 각도를 계산하고 ..... 버드 마우스 자리, 페이샤 길이만큼 잘라내기 ????

머리가 아프다!!

우 쒸 ~~~~ 머리는 이제 고만 아프고 싶은데 ..... 이제는 몸뚱아리가 아프면 좋겠는데 ....

 

아 ~~~ 정말 재미있다!!!

몸뚱아리를 좀 더 혹사하며 움직이면 더 좋겠다!!!

허리도 더 아프고, 어깨도 더 뭉치고 ..... 땀도 더 흘리고 ....

 

나름 초보 목수가 되어간다. 나도 좋은 목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부푼 꿈으로, 목재상 견학도 했다!!!

나의 행복을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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