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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 두브로브니크 입성

동유럽

by 초보어부 2014. 7. 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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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스플리트를 출발해서, 메주고리예 찍고(?), 모스타르 돌아서(?) ..... 점심 먹고!!

저녁 때 쯤, 드디어 두브로브니크에 입성했다!!

정말 긴 동선이었다!!! ...... 아마도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긴 동선이었던 것 같다!!

여행 계획을 짜면서, 가장 염려했던 부분이었는데 ........ 별 무리 없이 잘 진행되었다!! 고로 .... 이 동선도 가능하다는!! ㅋㅋ

 

 

멀리 두브로브니크의 상징이기도 한 다리가 보인다!!! ........ 와 ~~~ 다 왔구나!!!

 

 

 

 

 

 

 

두브로브니크의 도심에 들어와서, 옛 기억을 되살리며 ........ 이번에는 성곽에 가까운 숙소를 찾아보기로 했다!!!

대충의 위치를 가늠하며, 주차 구역에 잠시 주차하고 ....... 나는 SOBE, ZIMMER 마다 초인종을 눌러댔다!!! ㅋㅋㅋ

그러나 대부분 2인실의 방 뿐이다!! 4명이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는 없다!!!

 

한두 곳, 가능성은 있어 보이는데 ....... 주인이 없다!!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다!! ㅠㅠ

그래 그럼 사설 인포메이션의 도움을 받아야지!!! ........ 인포에 앉아, 사진을 구경하며 아파트 검색(?) ㅋㅋㅋ

 

 

서너 곳 중에 한 아파트를 선택하고, 주인이 사무실로 오기를 기다리는데 .......... 주차구역에서부터 우리를 따라다니던 삐끼!!

오토바이를 타고 젊은 녀석 2명이 계속, 자신들이 소개하는 아파트로 가자고 한다.

위치를 보니, 5년 전에 우리가 머물렀던 라파드 해변 근처이다!! ..... 나 ; 구도심에서 멀다. 이번엔 성곽 근처 구도심에 머물 예정이다.

그럼에도 이넘들은 우리의 공주님들과 계속 이바구!!!

 

급기야 우리 숙소를 이미 소개한 인포의 아가씨와 말다툼이 벌어졌다!!! ........ 상황이 심각해진다!!

인포 주변 구도심에 사는 지나가던 아저씨들이 합류한다.  ...... 저기서 지붕에 페인트 칠하던 아저씨도 합류!!

분위기가 더 험악해지더니 ...... 결국 두넘의 젊은이와 주먹 다툼까지!!!  아 ~~~ 먼 이런 경우가!!!

영 ~~~ 기분이 아니다!!!  ...........  처음부터 니네는 아니라고 했는데 ........ ㅠㅠㅠ

 

잠시 후 소개한 아파트의 주인 할아버지, 오토바이 타고 등장!!!! ........ 아가씨~~ 뒷 수습은 알아서 하삼!!! 우린 간다!!!

 

 

 

그래서 결정된 우리의 두브로브니크에서의 숙소!! ..... 전망이 정말 좋은 곳이다!! 숙소 뒤편에 주차장도 있고!!!

테라스에서 내려다 보이는 광경이 환상적이다.  ...... 서서히 날도 저물고 .........

 

 

 

 

 

침실 2개 + 거실 + 화장실 + 주방!! = 하루 115유로에 묵기로!!

 

 

 

 

 

 

날도 거의 저물어가고 ..... 지금 시내에 나가기는 어중간 하고 ....... 집에서 저녁이나 해먹자!!!

공주님들 요리를 하신다!!

 

 

 

 

 

 

 

 

저녁 메뉴는 스파게티!! 특별한 재료 없이, 간단한 스파게티!! ㅋㅋㅋ 그래도 맛있다!!

 

그러나 또 발생한 문제!!!

크로아티아를 비롯 이 곳 발칸 지역에서는, 자기 집을 방문한 손님에게 웰컴 술(?)을 대접하는 것이 관례인가 보다!!

지난 번 슬루니에서도 민박집 주인이 예쁜 호리병에 든 브랜디를 대접했다!!

(나의 결론 ;

집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민박집과 사무실에서 기업형(?)으로 운영하는 아파트, 민박집의 차이 = 브랜디 대접의 유무?? ㅋㅋㅋ)

 

영어를 잘 하시는 집주인 할머니, 뭘 마시겠냐고??? ........ 우리는 모두 .......... 비어 프리즈!!!

그러나 우리의 K 여사!! ........... 브랜디 프리즈를 외쳤다!!(사진 가운데의 집에 담근 브랜디!)

 

저녁 먹고, 브랜디 한잔과 그 동안의 여행이야기!! ...... 헐 ~~~ 나는 이넘의 브랜디가 그렇게 독한 줄 몰랐다!!

홀짝 홀짝 마시다가, 반병 쯤 주신 브랜디를 거의 다 마셨다!!!

 

우 ~~~ 너 때문이야!!! .........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는 모른다!! 기억이 없다!!

다음 날도 오전 내내 ..... 나는 일어나지 못했다!!! .......... 다른 사람들은 성곽 투어!! ㅋㅋㅋ

 

 

 

 

 

 

 

교훈!! 크로아티아의 웰컴 브랜디!! 집에서 담근 브랜디!! 우습게 보면 큰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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