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깊어 갑니다. 1월도 어느 덧 중순!! 겨울의 한복판입니다.
요 며칠,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예전에는 '삼한사온(三寒四溫)'이란 말도 있었는데 .... 요즘은 그런 것 같지도 않고!!
그럼에도 강추위 속에서도, 포근한 날들이 있습니다.
한 겨울을 잘 견디고 있는 녀석들!! 고맙기만 합니다.
가끔은 이넘들로부터도 위로를 받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나름의 방식으로, 자신들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추위에 가장 약할 것 같은 난초들!! 그러나 겨울을 잘 견디어 냅니다.
천안으로 이사할 때 선물 받은 녀석들이니, 이곳에서 건 7-8년을 살아 온 녀석들이지요!
2차례의 꽃을 피우기도 하고 .... 1번의 분갈이도 하고 ....
언젠가 또 꽃을 피려나??
딸레미의 친구가 선물한 화분!! 이름은 모르겠군요!! ㅠㅠ
잎이 두껍고, 추위를 싫어하는 녀석인지 .... 겨울을 힘들게 보내고 있습니다.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정리를 좀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 죽지는 않았는지???
겨울을 비교적 잘 버티는 천리향!!
이 추운 겨울, 꽃망울을 맺었습니다. 왜? 이넘은 이 추위에 꽃망울을 맺을까??
봄도 아니고, 가을도 아니고 .... 이 넘은 꼭 겨울의 한복판에서 꽃망울을 맺고 .....
봄이 되면 가장 먼저 봄을 알립니다.
이번 겨울도 잘 넘기고, 곧 꽃을 피워 향기를 날리려나??
비록 베란다에 있지만, 이 넘도 단풍이 확실합니다.
지난 가을, 붉은 색으로 물들기도 했고, 이제는 이파리를 떨구어 냅니다.
기존의 것들을 버려야 새로운 것들을 피워내는 단풍나무!!
자신이 힘든 시기는, 자신을 버릴 줄 아는 넘!! 인생을 배우게 하는 넘입니다.
홍천의 큰 단풍나무 밑에서 피어나던 녀석이었는데 .....
베란다의 화분에서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무슨 나무라 했지요?? 사랑나무?? ㅠㅠㅠ
2003년? 사량도엘 처음 갔을 때, 민박집 아저씨가 주셔서 가져온 녀석인데 ....
벌써 10년이 훌적 지났군요!!
노지에 있었으면 많이 자랐을 것인데 .... 아쉽고, 좀 미안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집을 비운 적도 많고, 관심을 주지도 못하는 시기도 많았는데 .....
그래도 꿋꿋이 잘 버틴 녀석입니다. 고마운 녀석!! ㅋㅋ
우리 집에서 역사가 가장 긴 녀석 같습니다. 어머님댁에서 가져온 녀석이니!!
이넘은 건 20년 이상 같이 살았을 듯!!!
가장 무던 하고 .... 가장 잘 버티고 .... 매해 봄이면, 풍성한 꽃을 피웁니다.
나는 그저 가끔 물만 주었을 뿐인데 ..... 이 녀석은 스스로 잘 버티고, 꽃을 피웁니다.
사무실에서 죽어가는 녀석이라, 가져온 넘!!
죽지 않고 잘 살고 있습니다.
아래 가지들은 여름이면 넘 무성해져 ..... 몇 차례씩 잘라 주었는데 .....
정말 생명력이 강한 녀석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넘 추운 곳에 두었는지?? 잎이 건강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날이 풀리면 다시 건강해지려나??
떨구어 내는 이파리가 많아, 청소꺼리를 많이 만들어 내는 넘이지요!!
그래서인지 관심을 많이 주지 못하는 넘입니다. ㅋㅋ
아마도 선인장류이겠지요!!
지난 가을 을 보이려고, 창문 가까이로 갔다 놓고 ..... 그냥 그 자리에 계속 .....
추위를 싫어 하는 녀석일 텐데 ..... 그래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
조그만 꽃으로 기쁨을 주는 녀석이지요!!
잘 버터라!!! 이제 곧 봄이 오겠지!!!
정말 무던한 녀석입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꽃을 피우니 .... 눈에도 잘 들어옵니다.
지난 11월 초, 꽃망울을 맺기 시작해서 ..... 건 3달 동안 꽃을 보이는 녀석입니다.
작은 꽃망울을 달기 시작해서, 지리하게 꽃망울을 피우는 녀석!!
그렇게 작은 꽃망울에서, 이렇게 큰 꽃을 피워내는 놀라운 녀석!!
아름다운 꽃으로, 겨울 내내 기쁨을 주는 녀석입니다.
겨울의 한복판에서, 조용히 숨죽이며 ..... 추위를 견디어내는 베란다의 화초들!!
나도 잘 견디어 내야 하는데 .........
너무 극단적인 생각으로 고민하는 나!!!! .....
이 넘들로부터도 잘 배워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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