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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월 가족 외식

자유로운 글쓰기

by 초보어부 2015. 1. 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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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월도 중순입니다. 새해를 시작했는데, 그저 반복되는 일상입니다.

어제의 태양이 오늘도 떠오르고, 어제의 시간들이 오늘도 반복됩니다.

머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 지속됩니다. 이런 반복되는 일상에서 .....

그래도 매듭을 만들어 새해를 맞이하고, 새롭게 결단해보고자 하는데 .....

돌파구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 날이 또 다시 그날이군요!

 

작은 일탈은, 지난 주말 오랜만에 모임에 참석했던 일이지요!

옛날의 동지(?)들을 만났습니다. 20여년을 함께 했던 사람들!

그러나 또 한 4-5년을 만나지 않았던 사람들! 반가웠지요!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또 차이와 다름을 많이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류 화백의 독설!! 같은 시대를 살아온 좋은 친구인데!

그의 삶에서도 많은 자괴감과 지침, 피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 말도 안되는 세상을 살아가는 동시대인의 자괴감??

 

 

 

시대의 흐름에 따라 모임의 성격도 변해가야 하는 것이지만 .....

그러나 놓치지 말아야 할 중심도 있을 터인데 .....

진행해온 일들과 앞으로의 계획들을 듣고서는, 참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것은 아닌 것 같은데 .....

 

하루하루를 살아내기 힘겨운 시대 속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공공의 가치들!

정의로움, 평등과 평화, 건전한 가치, 생태, 나눔, 배려 등등.

이런 가치들을 만들어내는 일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내 앞가림도 어려운 상황인데, 남을 돌아보고 배려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같이 그리고 함께라는 슬로건이 무색한 시대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함께하는모임도 있습니다.

이렇게 말도 안되고 어려운 시대이니, 이런 가치와 슬로건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모임의 현재 리더들이 이런 관심과 주제들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된 활동가들의 연령도 40대들입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어떻게 하면 우리들의 주제, 관심들을 모아올 수 있을까?

류 화백은 그들의 경솔함, 진지하지 못한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나도 동의합니다. 그들에게는 일에 대한 보다 절실함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미래에 대한 꿈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 때는, 어쩌면 황당한 꿈이었을지 모르지만, 꿈이 있었는데 .....

그때는 우리가 꾼 꿈을 이루기 위해, 전투적(?)으로 살았었는데 .....

 

그런 절실함이 부족한 후배들에게, ‘류 화백

너희들은 지금 소꿉장난을 하고 있는 것이라 지적했습니다.

그 장난 속에서도 엄마 역과 아빠 역이 싸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또 그들의 한계인 것을 어쩌겠습니까?

 

큰 맘 먹고, 또 오랜만에 충고, 지적질(?)을 좀 해보려고 참석했던 모임!

그러나 그 일은 친구가 대신하고, 나는 그저 열심히 하라, 고맙다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식구들과 나누기 위한 외식 결정!!

 

 

 

 

 

 

 

 

 

 

 

 

 

이 날!! 딸레미는 인생 처음으로 입사시험(?)’이라는 것을 치르고 .....

사회의 높은 벽을 경험했습니다.

결과야 어찌되었든??? .......... 서로의 격려와 감사!!

참 오랜만에 온 식구들의 외식!!

 

 

 

 

 

 

 

 

 

 

 

행복한 날들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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