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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서 맨붕!!

러시아, 발트3국

by 초보어부 2019. 6. 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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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새언덕에서 내려와 어디를 가볼까?? 어차피 붉은광장은 못보니 시간이 많이 남는다. 그럼 유명한 모스크바 지하철 투어!! 이 넘은 투어 상품도 있다. 유명한 지하철역을 찾아가, 설명도 듣고 감상도 하는 투어 프로그램!! ㅋㅋㅋ 우리는 걍 자유여행!! ...... 우리에게는 3일 동안 맘대로 지하철을 탈 수 있는 막강한 무기가 있다. 옛날에는 횟수대로의 표도 있었나본디 ~~~ 이제는 없다. 2일, 3일, 5일권 등을 판다. 가격은 지하철 역 입구에 표시되어 있다. [벌써 가물거리지만, 3일권 = 483RU?] 지하철 매표소에도 영어 가능한 창구 표시가 있다. ㅋㅋㅋ   우선은 2호선 마야콥스카야 역(Mayakovskaya)!!



이넘의 역은 마치 화려한 궁전 같은 역이다!! 지하철인디, 이렇게 화려해도 되남?? ㅋㅋㅋ

바닦의 대리석!! 천정의 아름다운 장식까지!!








  다음은 어디로 가볼까?? 우선은 가장 보고 싶은 역은 도스토엡스카야 역(Dostoyevskaya)!! 이 역은 몇 호선인가?? 9호선인가? 아니면 10호선인가?? 지하철 역 벤치에 앉아 잘 안보이는 눈을 부비며, 지하철 노선도 탐색!! 아마도 10호선인가 보다!! 10호선을 탈라믄 어디로 가야하쥐?? ...... 우선은 1호선을 타고 가다가 ~~~ 갈아 타 보자!! 


  어두운 지하철 역 벤치에서 일어나, 지하철을 타려고 이동하다가 ~~~ 마눌 ; 어? 내 핸드폰?? 벤치에 놔두고 왔남?? ㅠ ㅠ 약 1-2분의 시간이 흐른 듯!! 허겁지겁 다시 앉았던 벤치를 찾아 달려 갔지만, 이미 핸드폰은 사라진 상황!! ㅠㅠ 어쩌지?? 여기저기를 열심히 둘러 보았지만, 마눌 폰은 보이질 않고 ~~~ 역 에스카레이터 입구에 근무하는 사람에게 손짓 발짓으로 물어도 모른다 하고??!! 아 ~~ 큰일이넴!! 핸드폰의 모든 뱅킹, 거기다 신용카드까지!! 갑자기 찾아 온 맨봉!!! 다리의 힘도 빠지고, 정신도 없고 ~~~ 도지히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것는 상황!!  일단 숙소로 돌아가자!! 


  숙소에 돌아와, 일단 우리가 취해야 할 일들을 정리!! (1) 신용카드 정지!! (2) 핸드폰 위치추적 (3) 핸드폰 분실 신고  ㅋㅋㅋ

일단은 6시간 시차가 있어 밤 12시가 넘었겠지만, 딸렘에게 도움 요청!! 곤한 잠에서 깬 우리 딸 - 신용카드 정지시키고, 내 폰으로 마눌 폰에 계속 전화!! 카톡 전화도 해보고!! 딸렘이 전화를 해보기도 하고!! 무응답!!  위치 추척을 하니, 마눌 폰의 위치가 나타난다. 우선은 호텔 리셉션에 도움 요청! 아가씨 경찰서에 가보란다. ㅋㅋㅋ 그때 시간이 건 밤 10시가 넘은 시간, 가까운 정확하게는 파출소 ㅋㅋ 당직 근무를 하는 녀석이, 위치가 자기네 구역이 아니란다. 그 근처의 파출소 위치를 알려준다. ㅋㅋㅋ 넘 늦은 시간, 일단 자고 낼 새벽 찾아가보기로 ~~~ 저녁을 먹었는지도 모르것다. ㅋㅋㅋ


  새벽 5시에 잠이 깼다. 씻지도 않고, 마눌 폰 위치가 뜬 곳을 찾아갔다. ㅠ ㅠ 아르바트 거리, 길 바닥이 폰 위치 표시다!! 어떤 넘이 주워서 걍 전원을 꺼버렸나 보다!! ㅠ ㅠ ~~~ 포기하기로 ~~~ 폰 분실 신고!! ~~~  집에서 나올 때, 내 폰을 포기하고 안 가져왔으믄, 우리는 연락할 모든 수단을 잃어버린 상황에 처하게 됐겠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씻고, 아침 묵고, 또 하루의 일정을 잘 소화하기로!!!


  정보에 의하면, 모스크바 이즈마일로보( Izmailovo) 시장은 수요일과 주말에 열린다고 합니다. 오늘은 수요일!! 그래 우선 시장에 가보자!! 지하철 3호선 타고 파르티잔스키야 역(Partizanskaya)까지!! 







비가 내리는 이즈마일로보 시장!! ㅠ ㅠ

그래도 사람들이 있다. 많이 붐비지는 않는다. 아마도 주말이면 장도 크고, 사람도 많을 듯!!


많은 종류의 마트료시카 인형들!!

시내보다 정말 저렴하다. 인형들을 구입하려면, 꼭 여기를 와야 하는 이유를 알겠다.

사무실 식구들을 위한 선물로 몇 가지 구입!!

사실 좀 허접하기도 하고, 물론 고급스런 마트료시카도 있다.

가격은 건 2배쯤!! 여러 개 사기는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기도 하다.

부담없는 선물로 몇개만!!!








  수요일 오전, 시장구경을 마치고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 해결!! 비를 피하기도 하고, 점심도 해결하고!! ~~~ 이제 어디로 가볼까?? 어제 진행하다 못한, 지하철 투어!! 드디어 도엡프스키 역을 찾아서 ~~~











아마도 소설 [죄와 벌]의 주제로 장식한 것 같다.

라스콜르니코프와 쇼냐?? ㅋㅋㅋ

주인공이 노파를 살해하는 장면인감?? ㅎㅎㅎ







  이 외에도 몇개의 역이 소개되고 있는데 ~~~ 동선에서 보이는 노보데비치 수도원!! 가보자!!






수도원 내의 정교회는 공사중이다. ㅋㅋㅋ

그럼 입장료를 받지 말든지 ~~~~

다행히 성모 승천교회는 입장이 가능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러시아 정교회의 예배당인가 보다!!

참 화려하고 ~~~ 걍 쳐다보고, 보는 것만으로 신앙을 이해할 수 있기도 하겠다.

이렇게 작품을 만든 사람들의 정성과 신앙심을 느낄 수 있다.









교회 앞의 수녀원도 문이 닫쳤다. 원래 개방을 안하는 곳인감??


수도원을 돌아 뒤편으로 나오면 호수가 보인다.




수도원 뒤편 호숫가에 ~~~ 철동(? ㅋㅋㅋ)오리들이 있다.

어미 뒤를 졸졸 따르는 새끼 오리들!!

참 재미있는 구성이다.


  다시 지하철로 돌아와 ~~ 지하철 역 투어!! 이번엔 모자이크이다. 참 대단하다!! 일반인들이 다니는 지하철 역을 어떻게 예술적인 공간으로 만들었을까?? ㅋㅋㅋ













나름 의미있는 지하철 역 투어 !!!

아이고 다리야 ~~~ 이제 정말 여행하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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