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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여름 휴가

사량도

by 초보어부 2020. 8. 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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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글쎄, 병원들이 쉬는지는 모르지만 ~~~~

우리는 일단 휴가를 하기로!! 그것도 1주일!!

딸렘과 구영은 시간을 조정했지만, 아들은 어렵다고 ~~~

 

딸렘과 구영은 일요일 새벽에 출발해서, 먼저 가기로 하고!!

삼천포 어시장도 구경하고, 고성 공룡박물관도 둘러본다 하고!!

마눌은 광주로 내려와 나랑 같이 일요일 아침에 출발하기로.

 

 

 

일요일 점심!! 모두들 사량도에 잘 들어와서리 ~~~

삼천포 시장에서 떠온 회로 점심식사!! 

그리고 시작된 사량도에서의 6박7일의 여름 휴가!!

사량도에서 이렇게 오래 있어본 적도 없었던 것 같다.

물론 딸렘은 구영의 휴가에 따라서, 2박3일!! 먼저 나가기로 ~~~

 

 

사량도에 도착하면, 짐 풀고 우선 풀깍기!!

집안 청소!!

월요일 아침, 풀깍고 난 후 정리를 하다가 '말벌'에 쏘였다.

묘한 기분? 느낌?? 가슴도 뛰는 것 같고, 혈압이 오르나??

우선은 안정을 취해보자!! 좀 어지러운 것 같기도 하고!!

온 몸에 두드러기!! 머리 속도 가렵고 ~~~~ 두어 시간이 지났는데 ~~~

딸렘이 보더니, 당장 해독제를 맞아야 한다고 보건소에 전화를 한다.

나는 경과를 보면서, 버텨보려했는데 ~~~

결국은 보건소행!! 

주사를 2방 맞으니, 두드러기들이 사라진다. ㅋㅋㅋ

 

 

 

이런 섬에도, 보건소가 있다!! ㅋㅋㅋ

응급조치가 가능하다. 9백원을 지불하고 나오기가 미안했다. ㅋㅋㅋ

 

 

여름 휴가의 식단을 딸렘이 마련했나 보다!!

오늘 점심은 김밥이란다. ㅋㅋㅋㅋ

 

 

그래 ~~~ 휴가란 게 머 특별할꺼 있남??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먹으믄서 놀면 되는 거지 ~~~

 

 

월요일 오후부터 비가 온다!! 장마 기간이다. 

 

 

 

그래도 사람과 차는 다녀야 하니까 ~~~

풀 제거 작업!!

 

 

 

 

 

흐린 날의 바다!! 조용하다. 조 ~~ 오 ~~ 타 ~~

아침 저녁으로는, 해무가 올라오는데 ~~~ 거의 환상적인다.

 

 

 

 

 

 

 

 

 

딸렘, 구영과 함께 하니 더 좋다!!

아들까지도 파트너와 함께 했으면 금상첨화일텐데 ~~~

아들넘은 아직 관심이 없나보다!!

 

 

이제는 꽤나 유명해져서, 주말이면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는 금평반점의 해물짬뽕과 쟁반짜장면!!

지난 번에는 못 먹었다고, 딸렘이 적극 주장!!

 

 

 

점심을 같이 먹고, 딸렘과 구영은 먼저 귀가!!

 

 

 

잠시 비가 소강상태이다.

마눌의 성화에 흔들의자 작업!!

 

 

 

일단 이번 사량도에 온 흔적으로, 흔들의자는 맹들었으니 ~~~

오일스테인 작업은 다음에 누구든 하것제!! ㅋㅋㅋ

 

 

잠시 소강상태인 비로, 아랫집들에 인사를 갔다!!

모두들 별일은 없으신 듯!!

용길 아제네서 돌게와 문어를 몇 마리 주셨다!!

 

 

 

일용아제는 회 한사라 하고 가라고 ~~~

하모 한접시를 내놓으신다!!

간단히 맥주만 한잔!!

 

우리는 늘 이렇게 풍성하게 얻어 먹는다!!

 

 

 

 

내내 비가 내린다!!

정말 이제는 비가 지겨울 정도이다.

그래도 타프가 있어서리 ~~~~

 

 

 

 

그래도 낚시에 도전은 해봐야 하지 않것는가??

애매한 시기 ~~~ 문어는 아직 안올라오고!!

볼락도 없다.

멀리 던지는 멍텅구리 원투낚시에, 성대와 민어새끼?? 보구치??가 올라온다.

ㅋㅋㅋㅋㅋ 돌돔도 한마리 ~~~

 

 

 

 

 

 

 

비가 와서, 출입구가 엉망이다.

4륜 구동 아니믄 들어오기가 어렵다.

코코넛 매트를 깔기로 했는데 ~~~ 언제쯤 가능할지??

 

 

 

 

 

건 1주일 내내 비가 왔다.

정말 지겹도록 비가 내렸다.

금요일 오전 잠시 햇빛이 나는 날!!

물놀이를 잠깐 ㅋㅋㅋㅋ

 

 

 

 

여름 휴가를 이렇게 보냈다.

하염없이 내리는 비와 함께!!

 

돌아오는 날 ~~~

일용아제가 문어를 한 20마리 주셨다.

그래도 휴가를 왔다가는데 ~~ 주변 사람들과 나누어 먹으라고 ~~

우선 한마리만 삶아서리 ~~~

 

 

 

 

휴가 동안 마눌이 마신 맥주는 얼마나 될까??

빈 맥주 패트병만 한 상자가 넘었다.

집에 와서 분리수거!! ㅋㅋㅋ

 

아들에게 사량도를 인수인계하고 ~~~

8월 내내는 아들의 친구들이 사용한단다.

그래 ~~~ 열심히 보수도 하고, 칠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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