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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 사량도

사량도

by 초보어부 2020. 10. 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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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무니 가신지가 딱 1년이 되었다.

첫해라서, 가족 모두 모이려 했으나, 시국이 시국인 만큼 ~~~

가정의 형편에 따라 성묘하기로!!

우리도 아이들과 조촐히 성묘하고!!

 

마눌도 빨간날 다 쉬기로 했으니, 사량도나 가자!!

아들도 계속 야근이었는디 ~~~ 모두 미뤄두고 ~~~

나, 마눌, 아들 세명이서 ~~~ 딸렘은 구영과 집에 있기로!!

 

또 오랜만에 밤을 달렸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피곤하기는 하지만 ~~~

그래도 차도 안막히고, 도로도 한가하고!!

좀 서둘러 용암포에 왔더니, 들어가는 차가 많다.

7시 이전에, 본래 스케줄에 없던 배가 있다. 첫배?? 6시 10분쯤 ~~~

 

시간도 남아, 삼천포에서 회도 뜨고, 공판장에 들러 보았지만 ~~~

오늘은 경매가 진행되지 않는감?? 

ㅋㅋ 아침은 들어오면서, 사천에서 사온 김밥으로 때우고!!

 

먼저 오일스테인 바르기!!

 

 

 

 

 

5리터짜리 스테인인데 ~~~ 의자 바르고 나니, 약간 모자란다.

데크 일부는 바르지 못했다.

담에 바르믄 되지 ~~~~~

담에는 5리터짜리 2개를 준비해야 하것다. ㅋㅋㅋ

 

 

이번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기로 했다.

아들은 아들 방식으로, 종일 잔다!! ㅋㅋㅋ

그간 야근을 오래했으니, 잠이 부족하겠지 ~~~~

 

나는 풀깍고, 나무들 정리하고 ~~~~

각자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하기!!

 

 

 

 

 

 

좀 걱정스럽다. 아들의 친구들도 오고 ~~~

마눌 친구들도 왔다갔나 본디 ~~~

장비들을 잘 쓰고 있남??

예초기는 4행정이라, 휘발유만 넣어야 하는디 ~~~

오일을 섞어서 사용한 흔적도 보인다.

엔진톱은 2행정이라, 오일을 섞어 써야만 하는디 ~~~

우선은 장비 점검도 하고!!

 

3박 4일의 일정!!

참 오랜만에 긴 일정으로 왔다!!

시간 여유도 있으니, 멍때리기 ~~~~~

아들과 마눌이 메뉴도 다 정했다.

떠온 회도 먹고, 일취월장인 마눌의 요리솜씨 덕분에 ㅋㅋㅋㅋ

맛난 매운탕도 먹고 ~~~

 

 

 

 

 

 

이불도 말리고 ~~~ 청소도 하고 ~~~~

 

 

 

 

 

 

아들은 자기가 하고픈 요리에 도전한다.

먼 요리가 8-10시간 걸린다고 한다. ㅋㅋㅋㅋ 풀드포크??

 

 

 

 

 

 

 

 

낮은 온도에서 8시간 이상을 굽는다.

대단한 정성!!! 나는 못할 것 같은데 ~~~ 아들이 이것이 취미다!!

그래 ~~~ 아들은 이것 해보려고, 사량도에 왔고, 바베큐통도 장만했으니까!!!

 

 

드디어, 아들의 작품이 완성되고 ~~~

준비해간 소스와 버무러져 ~~~ 처음 맛보는 바베큐가 탄생했다.

ㅋㅋㅋ 또 처음으로 아랫집들에 음식을 보냈다.

 

 

 

 

 

 

 

아들이 바베큐를 즐기는 동안 나는 낚싯대 들고 방파제로 ~~~~

ㅋㅋㅋ 명절연휴라 사람들이 많다.

텐트치고 노는 사람들도 있고, 아랫집 펜션에 온 사람들도 많다.

 

해질무렵!! 고등어 입질이 들어온다. ㅋㅋㅋㅋ

작지만 정말 강력한 손맛!!!

오랜만에 즐기는 짜릿한 맛이었다.

메가리와 고등어 몇 마리!!! 다음 날도 거의 같은 시간 ~~~~

고등어와 메가리를 잡았다.

 

 

 

 

 

 

 

오매불망!! 언제쯤 내려가 살 수 있을까??

ㅋㅋㅋ 그날을 기다리며, 정리하고 준비하고 ~~~~

이넘의 나이도 이제 15년을 넘어가는디 ~~~~

앞으로도 잘 관리하고, 유지할 수 있을까??

 

 

 

 

 

 

일요일까지 쉴 수 있었지만, 토욜 막배로 나오기로 했다.

미리 집에 와서 충전하고 일해야 하니까!!!

또 일욜은 차가 많이 밀릴 것도 같고 ㅋㅋㅋㅋ

 

 

 

아들이 쏜다하여, 하주옥(이름이 바꼈다)에서 냉면과 불고기!!

 

 

 

 

 

 

 

3박4일 잘 놀다 왔습니다.

얻어 온 문어와 잡아 온 고기는 잘 나누고 ~~~

 

언제쯤 또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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