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살림과 흙살림이 추최하는 생태텃밭교실에 다니고 있습니다.
파종도하고, 모종도 심었습니다.
열무와 아욱, 달랑무, 시금치 얼갈이는 파종을 했구요. 이미 많이 자라 다 뽑아서 김치도 담그고, 국도 끓여 먹었습니다.
여러가지 상추(청상추, 적상추, 로메인상추)와 케일, 브로콜리, 치커리, 적근대, 겨자잎, 파, 가지, 토마토, 피망, 고추, 오이, 마디호박, 단호박, 감자, 고구마 등등의 모종을 심어 열심히 수확하고 있습니다.
찰벼씨를 밭에 시험삼아 뿌렸는데, 오늘 보니 싹이 올라왔네요. 땅콩도 심었는데 얼마나 예쁜싹이 올라오는지....
이들과 함께 여러가지 풀들(하나님께서 손수 농사지으시는)이 밭에 가득합니다. 개체수로는 풀들이 월등히 많지요.ㅎㅎㅎ
명아주, 쇠비를, 비름, 바랭이, 개망초, 망초, 지칭개, 엉겅퀴, 씀바귀 등등 이름모를 풀들이 한참입니다. 너무 커서 작물에 피해를 줄 만한 것 들만 몇개 뽑았습니다. 가위를 가지고 가서 잘라 주어야겠습니다. 잘라서 덮으면 '녹비'가 된다는군요.
어제 오늘 비가와서 밭이 보기 좋습니다. 너무 가물어서 호미도 안 들어갔었는데....
잎채소를 한박스 만들어 왔습니다. 매일 풀만 먹으니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불량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