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뉴질랜드 - 크라이스트처치

호주, 뉴질랜드

by 초보어부 2005. 6. 15. 13:58

본문

 

호주의 브리스번(Brisbane)에서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지(Christchurch)로!!!

 

호주 콴타스(Qantas) 항공으로 크라이스트처지로 가는 비행기, 하루 한편!!

오후 6시30분 비행기가 지연된다고 합니다. 밤 9시까지 기다리라고 ....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18불/1인 짜리 식권을 나누어줍니다.

출발이 지연되니, 저녁식사를 제공합니다.

크라이스트처지 호텔을 예약했는데 ???!!! 다음 날 새벽에 도착하면???!!!

호텔 예약을 취소해야 한다고 콴타스에 도움을 요청하나, 누구도 도와주질 않습니다.

먼 이런 일이 ....

 

새벽 4시에 뉴질랜드 Christchurch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날이 밝기를 기다리며, 뉴질랜드 여행계획을 세웠습니다.

당장 오늘밤에 묵을 숙소가 없습니다. YHA는 빈방이 없다고 합니다.

간신히 방을 찾았는데 10시나 되어야 check in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숙소에 와서 또 10시가 되기를 기다립니다.

아이들은 빈 의자에서 새우잠을 자고,

우리는 여행 계획에 맞추어 전화로 숙소를 예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틀 동안은 이곳 숙소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남섬에서 10일을 보내기로 하고 곳곳에 있는 YHA에 전화룰 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원래는 캠핑카로 다니기로 했는데, 캠핑카를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할 수 없이 작은 차를 빌리기로 하고 숙소를 예약해서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11시가 넘어서야 방이 비었다고 해서 방에 들어왔습니다.

이곳의 숙소는 시설도 안 좋은데 1인당 22불씩이나 받고

담요 사용료도 2불씩 따로 받습니다. 결국 하루에 96불이나 듭니다.

다행히 시내에 있어서 다니기는 편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대강 씻고 우선 눈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고생은 고생 대로하고, 시간은 시간대로 허비하고,

돈은 돈대로 듭니다. 어디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오후 4시가 되어서야 잠에서 깨어 시내에 나갔습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모두 긴 옷에 잠바까지 입고 나섰습니다.

무지 덥다가 갑자기 추워지니 적응이 잘 안됩니다.

아침과 점심을 걸러서 모두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식당을 찾았습니다.

한국인이 하는 일본 식당을 찾았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 게다가 모처럼 입에 맞는 식사를 해서 모두 흡족해 하며

식사를 했습니다. 추워서 돌아다니기가 어렵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는 인구 35만명을 가진 국제공항을 갖춘 남섬 최대의 도시이며

'정원의 도시'라는 별칭으로 불리울만큼 도시 구석구석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3헥타르당 1헥타르가 공원이나 보호구역 혹은 레크리에이션 구역으로 이용되며

도시 곳곳에서 포근한 느낌을 주는 영국산 우람한 나무들을 만나게 된다.

또한 우아하고 고풍스런 영국식, 고딕식, 식민지식 등의 각기 다른 건축양식을 접할 수 있으며,

웅장한 건축물과 우아한 공원들로 아름답게 꾸며진 고전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라 할 수 있다.

 

 

 

 

 


 

 

[ 크라이스트처치의 상징 - 대성당 ]

 

 


 

 

오랜된 성당이었지만, 정말 아름다운 성당이었다.

성당 한편에는 기념품 가게도 있다.

여기서부터 걸어서 박물관과 보타닉가든까지 걸으면 시내구경은 모두 한 셈 ??!!

 

 


 

 

이제 이곳은 서서히 가을도 접어드는 계절.

아침, 저녁으론 제법 쌀쌀하지만 오후에는 햇살이 따갑다.

우리 모두는 거의 깜둥이가 되었다.

 

 


 

 

도심을 흐르는 샛강이 이렇게 맑고 깨끗할 수 있을까 ?

 

 


 

 

 

 

 

 

 

 

우리는 그냥 ! 크라이스트처치의 도심에서 그냥 놀았다.

빅토리아 광장과 보티닉 가든 등을 걸어다니며 .....

'호주, 뉴질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운틴 쿡(Mt. Cook)  (0) 2005.06.17
타카포(Lake Tekapo)  (0) 2005.06.16
캔베라  (0) 2005.06.14
시드니  (0) 2005.06.13
골드코스트  (0) 2005.06.1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