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의 중앙, 로토루아 호수와 타라웨라 산을 끼고 발달한 도시 로토루아는 뉴질랜드에서 11번째 가는 도시 ....
인구 66,000명의 그다지 크지 않은 도시이다.
뉴질랜드 전역을 뒤덮는 화산 지대 중 북섬의 중심인 이곳에서 관광객을 제일 처음 반기는 것은 유황 냄새로
이곳의 다른 이름인 '유황의 도시'를 떠올리게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솟구치는 간헐천과 뿌연 증기 가득한 온천 호수, 온천 폭포 등의 풍경들은 살아 있는 지구의 안쪽 세계를 상상하게 한다.
로토루아 지방은 와이카토 강을 시발로 하는 로토루아 호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호수는 14세기 중반 하와이키에서 카누를 타고 항해해 온 오호마랑이 부족의 후손인 이헹아가 발견하였으며 '두번째 호수'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로토루아 호수의 남쪽에는 시내가 형성되었고,
서쪽에는 뉴질랜드의 상징인 양떼들이 뛰노는 아그로돔(Agrodome)과 송어 양식이 활발한 파라다이스 밸리(Paradise Valley)가,
동쪽에는 진흙 열탕 지대인 티키테레, 남쪽에는 로토루아 관광을 이루는 마오리 마을과 간헐천이 있는 와카레와레와 타라웨라 산이 그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로토루아에는 약 5천명의 마오리인들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마오리의 역사적인 문화적인 중심지이며,
온천과 간헐천, 머드풀과 지열로 끓어오르고 있다.
방문객들은 호텔에서 마오리족의 민속춤인 하카춤을 감상하며 그들의 독특한 식사인 항이식을 즐길 수 있다.
정말 희한한 도시입니다. 도시 전체가 휴화산입니다.
이 도시에 들어서자 머리 아팠습니다. 진한 유황냄새 ....
거리에는 숙소에든, 유황냄새가 진동합니다.
특별한 지역을 관광지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뜨거운 유황연기가 나오는 구멍 !! 정말 뜨겁습니다.
이 도시의 웬만한 모텔에는 모두 온천이 있습니다.
오랜만의 피로를 충분히 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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