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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사리도

불량농부 , 초보어부의 CAMPING

by 초보어부 2005. 10. 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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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왠수'와 낚시를 가기로 했다.

우리의 '왠수'는 참 착하기도 하다.

거의 모든 준비를 해오고, 차까지 제공하고 ....

나는 그저 내가 필요한 낚시 장비만 달랑 들고.

 

경남 고성까지가 얼마인가 ?

그래도 약 300Km 이상 아닌가 ....

오가는 길을 늘 혼자 열심히 운전한다.

최소한 오전 10시 출발, 오후 3시 이전  낚시점 도착 ....

오후 3시 어간, 배를 탄다.

 

오늘은 '좌사리도' 부시리 공략 !!

 

이제 막 해가 지려는 남쪽 바다 끝자락에 자리를 잡았다.

 

 

 

 

 

조금 흐린 날씨,

해가 지고 있다. '좌사리도'

 

 

열심히 낚시하는 우리 '왠수 조사님'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좌사리도를 찾았다.

갯바위가 사람으로 가득 !

 

 

 

 

 

 

 

 

 

어젯밤, 그렇게 심하던 '너울'이 잦아들고 ....

다음날 아침이 되자 .... 잔잔한 바다의 모습을 보인다.

 

 

확뜨인 바다는 늘 '후련한'를 느낌을 준다 !

이 재미에 낚시하나 ??

낚시를 왔으니 고기를 잡아야지 ......

 

 

오늘은, 부시리를 몇수 했다.

역시 '손맛'은 부시리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서너 수만 해도, 팔이 아프다. 참 맛없는 고기인디 .....

 

 

 

 

 

돌아오는 길 !

사천에서 '냉면' 한그릇 하고 ....

'왠수'는 거의 졸면서 운전을 했다.

잠시 쉬는 때 말고, 한숨도 안잤으니 .....

 

나는 비몽사몽 .....

그래도 무사히 잘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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