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Bac ha) 일요시장

사파(Sapa)!! 해발 약 1400m(?)의 고원지대!! 멀리 보이는 판시판 산도 너무나 장엄합니다.

베트남의 더위에 지친 우리에게 좋은 휴식처였습니다.

이곳 사파에서는 아무리 고급호텔에도 ‘에어컨’은 없다고 합니다. 밤에는 춥습니다.

사파에서 여러 부족의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만, 몽족(그들은 Black Hmong이라 불렀습니다.)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오족(?)도 있다는데 .... 어디 있었을까?? 구분을 못했을까?? 반나절의 트래킹으로는 다른 원주민, 다른 고산족을 만나는 일이 어렵겠지요!!

그렇다면 며칠 더 있을 계획을 했을 것을 ...... 정보부족 !!!!!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른 아침 박하(Bac ha)투어 버스에 오릅니다.

라오까이에 들러 사람들도 내려주고, 불편한 짐들도 맡기고 .... 다시 돌아와야 하니!!!

박하로 향합니다.

 

박하까지의 길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도로 확장 공사를 하는데, 지반은 약해졌고, 어제 비로 길이 미끄러워 버스가 고개를 치고 올라서질 못했습니다.

약 30분 이상 지체했습니다.

박하시내 도착!! 우선은 자유롭게 시장구경을 합니다.

이곳에서 만나는 플라워몽족(Flower Hmong)!! 옷 모양이 더 화려합니다. 꽃??!!

그러나 Black Hmong족과 같은 언어를 사용한답니다.

 

 

 

 

 

 

 

오늘이 일요일 - ‘일요장’이 서서 사람이 많은 감??? 여기저기를 둘러봅니다.

나팔소리를 내며 사람들을 부릅니다. ‘아이스깨끼/크림’ 사먹으라!!!!

 

그래도 이들의 주식은 ‘쌀국수’!! - 장터에 솥을 걸고, 장작으로 불을 지폈습니다.

시장의 풍경이 이 정도는 되어야지요!!!

그럼에도 놀라운 광경!! 쌀국수 한그릇에 ‘미원’ 한 스푼 !!! 와!!!!!

 

 

 

 

 

 

 

베트남 현지인들도 생각했던 것보다 육류섭취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더운 지방 사람들이 돼지고기를 더 많이 먹는감?? 필리핀 친구들도 돼지고기(특히 비계)를 참 좋아했었는데???!!!

돼지고기를 이렇게 판매하는 것이 신기한지?? 이 아가씨도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아주 굉장한 독주일 텐데 .... 집에서 옥수수를 발효해 만든 독주를 팝니다.

 

 

 

 

 

글쎄??!! 어디에서 왔을까?? 원주민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일에 정신이 없습니다.

찍은 사진이 만족스러운지???!!!! .... 복장이 현지 원주민보다 돋보입니다. ㅠㅠ ㅎㅎ

 

 

 

 

 

 

 

머리에 쓴 두건 색깔도 종족을 구분하는 표시인감??!!

 

 

 

 

 

아~~~ 저거!!! ‘술빵’이다!!!!

 

 

 

왜?? 뱀 껍질이 보이지?? 그럼 옆에 있는 것은 뱀알인감???

 

 

 

 

시장 뒤편의 ‘우시장’입니다.

 

 

 

 

 

 원주민 아줌마와 한동안 실갱이를 합니다. 흥정을 해야 하니까 ㅎㅎㅎㅎ 

 

 

바나나도 사묵고 !!!

마눌은 과일을 참 좋아합니다. 농약 안친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 가는 곳마다 과일!!!

지겹도록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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