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무엇이든지 ‘퇴물’이 되어갑니다.
그것이 자연의 순리이니 받아드리기는 하지만 ....
늘 아쉬움은 남습니다.
요즘은 그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모두들 빠른 속도에 잘 적응을 하고 .... 잘 삽니다.
그럼에도 나에게는 ....
그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불만도 있습니다.
조금 느리게 가도 좋을 텐데 .... 꼭 그렇게 빠른 변화를 쫓지 않아도 좋은 텐데 ....
이넘은 얼마나 되었을까??
큰 아이가 중학교 시절 사주었으니까!!! 6-7년 ???
아무리 길어도 10년은 안된 것 같은데 ....
벌써 퇴물로 책상
서랍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고장이 난 것도 아니고 ....
새로운 조합으로 .... 아이들이 안 쓰는 스피커 달고!!!
책상 위에 올려놓습니다.
오랜만에 ‘해바라기’를 듣습니다.
마눌을 만나고 .... 서로 격려하며 결혼을 준비하던 시절!!!
힘들었던 우리들에게 희망을, 사랑을 주었던 음악!!!
종일토록 흐리고, 추적추적 겨울비가 내리는 날!!!
오랜만에 옛날 음악들을 듣습니다.
이넘처럼, 우리도 곧 ‘퇴물’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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