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캠핑장

 

 

태풍 곤파스(?)가 지나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붑니다.

이제 가을이 오려나 .....

곤파스라??!! 일본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 - 콤파스!!

영어 발음을 자기들 식으로 표현했습니다. 묘한 느낌입니다.

꼭 ‘아린쥐’가 아니어도 좋다는 .... 무어랄까?? 토착화된 느낌??!!

호주, 뉴질랜드의 발음은 영국에 가깝다고 하지요!!

물론 영국친구들은 OZ, KIWI들의 발음을 놀려대곤 했습니다.

인도에도 인도식 영어 발음이 있지요!! 그럼에도 소통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 태풍 곤파스가 북상하는 중!!

 

 

한편 염려를 하며 가평으로 향했습니다.

우선은 ‘불루버드엔터프라이즈’에 들러 몇 가지의 ‘폴딩트래일러’를 구경했습니다.

인터넷으로만 보던 것과는 좀 다른 느낌!! 실물들을 확인했습니다.

지금으로 선, 가장 원시적인(?) 형태인 ‘코발트’를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컨트롤러만 옵션으로 달면 좋을 것!!! 가스통1개, 밧데리1개!!

친절한 설명을 주신 사장님께 감사!!!

 

 

여기까지 왔는데 ....

자라섬 캠핑장에 전화를 해봅니다. 자리 있나요??

주로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이어선지?? 확실한 대답이 아닙니다.

비수기인데??? .... 도착해보니, 정말 널널한디 ~~~~ ?????

기상청 예보로는 밤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데크에 작은 텐트로 갑니다.

 

 

 

 

 

 

 

저녁은 집에서 준비해온 밥과 반찬으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

고기를 구웠는데 .... 별 먹지도 않았는데 .... 화로대 청소할 일만 생겼습니다. ㅠㅠㅠ

 

 

 

 

 [거의 같은 시간, 같은 불빛 아래서 찍었는데 .... 카메라 조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자니 머리 아프고 .... 그냥 찍어보는 거지머 ~~~~]

 

 

 

사실 이런 잘 조성된 ‘캠핑장’은 처음입니다. 늘 야생모드로만!!!

샤워장도 좋고, 화장실에 .... 세탁기까지!!! 시설이 아주 좋군요!!!

1박에 1만원, 아주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그간 밀렸던 마눌과의 대화!! 다음 달 ‘가족여행’에 대한 생각들!!!

나름 서운한 점도 있었나 봅니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 빗소리에 깼습니다.

정말 환상적인 느낌이었습니다. 타프와 텐트를 때리는 빗소리!!!

그리고는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밤사이 커피만 많이 마셨습니다.

 

 

[ 아침에 발견한 사마귀!! 참 오랜만에 보는 녀석입니다.]

 

 

 

 

아침에 날이 개었는데 .... 햇빛이 비치니, 텐트가 너무 덥군요!!!

타프만으로는 부족!!! 이 캠핑장, 그늘이 없는 것이 흠이군요!!!

우리나라 캠핑장!! 정말 좋습니다. 더운 물 샤워까지!!!

하룻밤 잘 쉬었습니다.

 

 

옆에 오신 캠퍼!! 아주 멋진 장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