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 정리되지 못하고, 늘 답답한 느낌입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이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인가 하고 싶은 일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그냥 멍하니 앉아서 주변을 보고 있습니다.
또 늘 게으름과 귀차니즘 때문에 무엇인가 정리하기도 싫습니다.
모든 일들이 정리되지 못하고, 초점도 없이, 그냥 널브러져 있습니다.
그래도 행복 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하루를 기쁨으로 살고 싶습니다.
이 널브러져 있는 시간들을 어디서부터 정리할 수 있을까??
한 때!!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 희망을 이루어야 할 이유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일들을 이루려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나름의 결과물들도 얻었고, 보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음 사람들(?), 후배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시간!!
그럼 나는 이제 어떤 꿈?? 어떤 행복??을 찾고자 하는가??
지난 날, 우리에게 그런 희망을, 꿈을 주었던 책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것도 몇 권 남지 않았군요!!
아들, 딸레미의 학교 도서관에 보냈군요!!
그럼에도 다시 책들을 찾습니다. 다시금 행복을 찾아서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 오래된 미래
말로 모건 - 무탄트, 참사람부족의 메시지
한겨레 - 세계 어디에도 내 집은 있다, 나를 찾아 떠나는 17일간의 여행
헬렌, 스코트 니어링 - 조화로운 삶, 소박한 밥상
톨스토이 - 참회록 등등 .... 또 머가 있었을까??
이제 새롭게 꿈을 꿉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난 일들을 정리합니다. 좋은 후배가 있어 일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인수인계에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아마도 내년 초면 정리가 될 듯합니다.
나는 이제 무얼 할 수 있을까??
아 ~~ [헨리 데이비드 소로]에 집중합니다. 그의 시민 불복종의 의무에 대해서는 ....
이제 그의 오두막에서의 삶!!!
[내가 숲속에 들어간 이유는 신중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만을 직면하기 위해서, 그리고 인생에서 꼭 알아야 할 일을
과연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그리고 죽음의 순간에 이르렀을 때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의 이런 삶의 태도를 온전히 따를 수는 없겠지만 .... 지향만은!!!
그럼에도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현 수준의 경제적인 활동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대학에 진학했고, 거의 자립했지만 .... 두 분의 어머님은 돌봐드려야 합니다.
크게 해드리는 것은 없어도, 매월 생활비를 드려야 하니 ....
알맞은 절충점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생활비를 보내드릴 만큼만 일하고, 남은 시간은 우리 삶에 집중하고??!!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서서히 시작해보지요!! 제일 순위는 사량도엘 내려가는 일입니다.
보다 많은 시간을 그곳에서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한 모임에서 들었던 젊은 친구의 지적이 생각납니다.
늘 그렇게 선배들은 마지막엔 산속(?)으로 들어갔다고!!!
그래서 박원순의 천개의 직업을 읽습니다. 먼 일을 할 수 있을까?? 또 서양미술사도!!!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지적처럼, 그냥 절망의 도시에서 절망의 농촌으로 이동이 아니기를!!!
새로운 꿈을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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