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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꿈??

자유로운 글쓰기

by 초보어부 2011. 11. 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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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 정리되지 못하고, 늘 답답한 느낌입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이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인가 하고 싶은 일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그냥 멍하니 앉아서 주변을 보고 있습니다.

또 늘 게으름과 귀차니즘 때문에 무엇인가 정리하기도 싫습니다.

모든 일들이 정리되지 못하고, 초점도 없이, 그냥 널브러져 있습니다.

 

 

 

 

 

 

 

그래도 행복 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하루를 기쁨으로 살고 싶습니다.

이 널브러져 있는 시간들을 어디서부터 정리할 수 있을까??

 

한 때!!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 희망을 이루어야 할 이유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일들을 이루려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나름의 결과물들도 얻었고, 보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음 사람들(?), 후배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시간!!

그럼 나는 이제 어떤 꿈?? 어떤 행복??을 찾고자 하는가??

 

 

 

 

 

지난 날, 우리에게 그런 희망을, 꿈을 주었던 책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것도 몇 권 남지 않았군요!!

아들, 딸레미의 학교 도서관에 보냈군요!!

그럼에도 다시 책들을 찾습니다. 다시금 행복을 찾아서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 오래된 미래

말로 모건 - 무탄트, 참사람부족의 메시지

한겨레 - 세계 어디에도 내 집은 있다, 나를 찾아 떠나는 17일간의 여행

헬렌, 스코트 니어링 - 조화로운 삶, 소박한 밥상

톨스토이 - 참회록 등등 ....  또 머가 있었을까??

 

 

 

 

이제 새롭게 꿈을 꿉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난 일들을 정리합니다. 좋은 후배가 있어 일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인수인계에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아마도 내년 초면 정리가 될 듯합니다.

 

나는 이제 무얼 할 수 있을까??

~~ [헨리 데이비드 소로]에 집중합니다. 그의 시민 불복종의 의무에 대해서는 ....

 

이제 그의 오두막에서의 삶!!!

 

[내가 숲속에 들어간 이유는 신중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만을 직면하기 위해서, 그리고 인생에서 꼭 알아야 할 일을

과연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그리고 죽음의 순간에 이르렀을 때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의 이런 삶의 태도를 온전히 따를 수는 없겠지만 .... 지향만은!!!

 

 

 

 

그럼에도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현 수준의 경제적인 활동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대학에 진학했고, 거의 자립했지만 .... 두 분의 어머님은 돌봐드려야 합니다.

크게 해드리는 것은 없어도, 매월 생활비를 드려야 하니 ....

알맞은 절충점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생활비를 보내드릴 만큼만 일하고, 남은 시간은 우리 삶에 집중하고??!!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서서히 시작해보지요!! 제일 순위는 사량도엘 내려가는 일입니다.

보다 많은 시간을 그곳에서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한 모임에서 들었던 젊은 친구의 지적이 생각납니다.

늘 그렇게 선배들은 마지막엔 산속(?)으로 들어갔다고!!!

 

그래서 박원순의 천개의 직업을 읽습니다. 먼 일을 할 수 있을까?? 또 서양미술사도!!!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지적처럼, 그냥 절망의 도시에서 절망의 농촌으로 이동이 아니기를!!!

새로운 꿈을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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