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포르투갈, 스페인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

딱 1주일 후, 민 교수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주도에 있다고 ....

민 교수네도 한 학기 휴가를 내고 쉬는 중입니다. 그래서 시간만 나면 여행 중이랍니다.

자기네는 이제 제주도 올레를 완주했답니다. 서너 차례의 제주도 올레를 했고, 이번이 마지막 코스까지 완성!!

오라 합니다. ㅎㅎㅎ

 

마눌 전화 받더니 바로 간다고 기다리라 합니다. 대단한 마눌 ~~~

 

생각보다 비행편이 없군요! ㅠㅠ 저가항공도 모두 매진이고, 비싼 것만 남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수학여행 철이라 그런지 ??

월요일 밤 비행기가 있군요!!  자 ~~ 그럼 가자 !!!

집에서 청주공항까지는 약 1시간이 안걸립니다. 아주 편하지요!!

돌아와서 확인 되었지만, 경차를 가지고 가면 주차비도 반값입니다.

 

4-50분의 비행??!!

아 ~~~ 제주도의 바람이 장난이 아니군요!! ㅜㅜ 아니나 다를까?? 착륙을 하는데 거의 멀미 수준입니다.

비행기를 많이 타보았지만, 이런 비행은 또 처음입니다.

 

  

 

 

 

 

 

민 교수네가 좋은 것은 참 서민적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ㅎㅎ 이번에도 제주시의 찜질방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의 만남!! 그간의 밀린 이야기들!! 여행이야기!! 올레이야기!!

 

다음 날 아침인데도 ..... 거의 태풍 수준입니다. 걷기는 어렵겠군요!!

밖에도 못나가고 찜질방에서 구경만 합니다.

중국단체 여행객들이 정말 많이 옵니다. 여행 코스라는군요!! ㅎㅎㅎ [찜질방 체험]

텔레비젼에서 보았는지 ?? 한 젊은 여자아이가 다가와 양머리를 만들어 달라 합니다. ㅎㅎㅎ

하나를 만들어주었더니, 같이 온 친구와 서로 만들어 쓰고 .... 사진 찍고 즐거워 합니다.

대신 찜질방이 소란하고, 복잡하군요!!

 

점심때가 다 되어서 길을 나섰습니다. 오늘 올레는 어렵겠고 .....

아점 먹고, 시내 구경이나 하자고 ....

 

 

 

 

 

보말국?? 보말국수??라 하는군요!! 바다에서 나는 다슬기, 고동 종류라 합니다.

색다른 맛입니다.

식당 이름이 재미있군요!! [일곱 살 차이] 예!!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인데

두사람이 일곱 살 차이랍니다. ㅎㅎ 행복하세요!! 잘 먹었습니다.

 

 

 

 

 

 

 

무인 카페도 많이 생겼답니다. 올레의 덕택(?)인가요??

무엇이든 셀프이고, 마시고 난 컵까지 설거지 하고 가야 합니다.

물론 가격이 아주 착한 가격입니다.

 

 

 

 

 

 

 

중국에서 온 관광객들인데 .... 이 세찬 바람에도 즐겁습니다.

 

 

택시가 다니지 않는 길이라 잠시 걸었는데 ..... 정말 날라갈 것 같은 바람입니다. ㅜㅜ

한참을 기다려 택시를 타고, 제주시 동문시장으로 ....

 

또 오랜만에 와보는 동문시장!

..... 오늘 투어는 민 교수가 가이드입니다. ㅎㅎㅎ .... 재미있게 이곳저곳 구경!!

 

 

 

 

 

 

 

조금 일찍 저녁 겸, 생선회를 먹자고 해서 ~~~ 민 교수는 정말 회를 좋아하는가 보다!!

혼자 열심히 섭외해서 ~~~ 회집에, 또 해삼까지 ~~~

해삼이 정말 싱싱하군요!!

 

 

 

 

 

 

 

 

 

 

마지막 매운탕까지 !!! 정말 푸짐하게 잘 먹었습니다.

 

 

 

 

저녁을 잘 먹었지만, 꼭 먹어봐야 하는 것이라고 ....

거기다가 호떡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