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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 강정마을 그리고 올레 7코스

불량농부 , 초보어부의 CAMPING

by 초보어부 2012. 4. 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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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민 교수네는 아침 첫 비행기로 올라갔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아직도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러나 예보에 의하면 좋아질거라 합니다.

찜질방을 나서서, 우선은 강정마을로!!

 

 

 

 

제주공항으로 와, 공항 리무진을 탔는데 ..... 기사님의 무전으로 강정마을 도로가 차단되었다 합니다.

기사님은 강정마을 가는 사람은  근처, 먼 호텔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라 합니다. ㅠㅠ

그런데 가는 도중 계속 차단되고, 열리기를 반복합니다.

강정마을에 가는 사람은 우리 말고, 어버이연합 출신의 한 아저씨!! 찬성집회에 왔다고 자랑입니다. ㅠㅠ

아저씨는 먼 호텔에서 내렸습니다. 우리야 같이 가기도 머하고 ....

아저씨 내리자마자 도로가 다시 열였다고 무전이 옵니다. ㅎㅎㅎ

 

강정마을에서 내려서, 먼저 아침을 먹었습니다. 전복뚝배기??!!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이 아름다운 곳에 꼭 군사기지를 지어야 할까??

제주가 그냥 평화의 섬으로 남아 있으면 안될까??

무기를 만들고, 군비를 증강해서 전쟁을 막고, 억제한 역사가 있는가??

도리어 늘 전쟁의 위기만을 더하지 않았는가??

 

설령 그것이 필요하다고 해도, 이렇게 막무가내식으로 밀어 부쳐도 되는가??

물론 그의 스타일이긴 하지만 ....

 

 

 

 

 

 

 

 

여기저기 투쟁의 깃발들이!!!!

 

 

 

 

수고하시는 분들 만나 잠시 담소하고, 성금도 내고 ....

 

 

 

 

 

그래!! 언제쯤 우리는 핵없는 세상에!! 전쟁없는 세상에 살 수 있을까??

이번 선거에서도 녹색당은 정당등록에 실패하지 않았는가??

 

그럼에도 희망으로, 꿈으로 사는 사람들이 참 부럽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현장을 보고, 여기까지 왔는데 ....

올레 7코스를 거꾸로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옆에 풍림콘도가 있군요!!

벗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올레 7코스!! 참 아름답습니다.

얼마나 걸었을까?? 카페가 나옵니다.

아주 멋진 카페이군요!!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 아 ~~ 이런 것은 2잔 쯤 마셔야 하는데 ....

리필은 안된다는군요!! 그래도 한잔 더 주세요!!

향이 살아있는 에스프레소 2잔을 마시고, 힘을 얻어 다시 걷습니다.

 

 

 

 

 

멀리 낚시하는 사람들!! ㅎㅎㅎ 와 ~~~ 한걸음에 달려가 봅니다.

벵에를 잡으러 왔다는데 .... 벵에는 안보이고, 새끼 자리돔만 올라 옵니다.

명색이 초보어부인데, 이번에는 낚시대를 챙겨오지 않았습니다. 마눌의 요구에만 집중!! ㅠㅠ

 

잠시 구경하다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

 

 

 

 

 

 

아 ~~ 수학여행철입니다. 아이들이 많이 왔군요!!

7코스의 중간부터 아마도 외돌게까지 걷는 것 같습니다.

 

작가분이신감?? 유채꽃을 열심히 찍습니다. ㅋㅋ

 

 

 

 

 

외돌게 주차장에 도착!! 한 코스도 다 걷지 않았는데 .... 오늘도 다리는 오징어 다리가 되었습니다.

아이고 다리야!! ~~~

버스를 타고 서귀포시내로 나왔습니다. 잠시 시장구경도 하고 ....

 

오늘은 또 어디서 무얼 먹고, 어디서 잠을 잘까??

서귀포 항구 근처, 갈치조림집 발견!! 역쉬 ~~~ 탁월한 선택!!

아주 신선한 갈치조림!!! 정말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근처의 모텔에서 1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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