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꽤나 여러차례 다녔지만, 한라산에는 가보질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함 가보자!!
서귀포에서 잘 자고, 아침을 간단히 먹고, 성판악 코스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아침형 생활이 안되는 우리!! 늘 늦습니다.
성판악 안내소에서 10시를 조금 넘겼는데 .... 힘들거라 합니다.
진달래산장을 12시 반 이전에 통과해야 한답니다.
진달래산장까지는 대략 6Km?? 평탄한 산길이니까 갈 수 있겠다 싶어 조금 무리해서 걸었습니다.
아 ~~ 문제는 곳곳에 잔설이 아직 남아있어, 미끌어지고, 넘어지고 .... ㅠㅠㅠ
힘이 두배로 듭니다. 아 ~~ 이거 시간 안에 가겠나???
진달래산장까지 왔는데 .... 12시 반입니다. 이제 통제를 한답니다.
아 ~~~ 통과는 할 수 있는데, 좀 무리했고, 점심도 먹지 못했습니다. 무리해볼까??
여기서부터 백록담까지는 약 1시간 반 소요!! 그리고는 2시 반 이전에는 하산을 해야 한답니다.
머~~~ 그리 무리할 필요가 있겠는가?? 다음 기회도 있는데 ㅎㅎ ㅠㅠ
준비했던 김밥으로 점심 요기를 합니다.
산장에서 잠시 쉬며,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
사라오름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어제 비가 와서, 사라오름에 물이 가득했는데 ..... ㅠㅠㅠ 사진이 없군요!!
나름 멋진 광경이었는데 .....
사라오름 전망대에 올라, 잠시 쉬고 .... 풍경도 감상하고 ....
백록담 도전은 다음 기회에 ~~~~
요즘은 아마추어 사진작가(?)쯤 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쉬고 있으니, 한 친구가 다가와 사진을 찍어준답니다.
같이 찍으라고 .... ㅎㅎㅎ 사진 찍히는 거 ~~ 별로 안좋아하는디 ~~~
그래 늘 같이 다니지만, 같은 찍은 사진도 없다!! 기회가 있을 때 찍자!! 외면는 별로지만 ㅠㅠㅠ
아 ~~~ 5학년이 되고서는 내려오는 길이 더 어렵습니다. 무릎도 아프고 .....
무리하지 않기를 잘 했습니다.
성판악에 내려오니, 기진맥진 ㅠㅠㅠㅠ 불량체력!!!
서귀포로 돌아와, 월드컵 경기장으로 ~~~~ 왜?? 이곳에 좋은 찜질방이 있다고 해서!!
이마트도 있군요!! 그러나 식당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잉 ~~~ 서귀포에서 일찍이지만, 저녁을 해결할껄 ㅠㅠㅠ
다행히도 이마트 옆 골목에 재미있는 중국집이 있었습니다.
마눌은 짜장, 나는 짬뽕!!!
사실 잠자리에 예민한 편이어서리 ~~~ 찜질방에서는 잘 못자는데 ~~~
그래도 자꾸 훈련삼아서리 !!!!
다음 날 이제 올레 8코스에 도전합니다.
우선은 이마트 푸드코트에서 진한 커피 한잔 마시고 ..... 물도 사고 ....
버스를 타고, 8코스의 시작점으로 ..... 그러나 버스를 잘못 탔군요!!!
시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걷기인데, 아무대서나 걸으면 되지 ~~~~ 걷습니다.
완연한 봄을 느낍니다.
주상절리를 지나서 ~~~
카페에 들러 잠시 쉬기도 하고 ~~~ 어느 덧 중문까지 왔군요!!
중문해수욕장을 지나, 신라호텔 쪽으로 올라왔습니다.
호텔에서 쉴 요령으로 .....
내려다보니, 물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썰물!!
젊은 친구 2명이 작업을 시작합니다. 잠시 기다려 보았습니다. ㅎㅎㅎ
착한녀석들이군요!!
신라호텔 입구에서 중문단지까지 또 걸었습니다. 그리고는 점심 겸 저녁 식사!!
똥돼지 삼겹살을 시도하려 했는데 ..... 마눌의 반대!! 영양밥????
힘들기도 하고, 마음도 상하고 .... 사진 찍기도 구차나졌습니당!!! 그래도 맛있었는데 ~~~~
공항으로 나오려고, 리무진 정류장에 서있는데 .... 제주에서 온 택시 기사가 다가옵니다.
버스비용으로 공항까지 가자고!!!
중문에서 제주까지는 약 1만5천원쯤 하나 봅니다. 우리 둘과 한 사람들 더 태우고, 공항으로 .....
그리고는 청주공항에서 차를 찾아 잘 돌아왔습니다.
오자마자 마눌은 대만(타이완)을 공부하잡니다. 이번에는 대만????
그래 ~~~ 잘 놀기로 한 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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