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는 듯 가버리고, 여름이나 진배없습니다.
연일 27-28도를 오르내립니다. 봄은 없고, 바로 여름????
오늘도 참 덥군요!! ㅠㅠㅠ
봄인 듯하여, 나가보려 하는데 .... 문을 닫은 캠핑장이 많군요??!! 왜 문을 닫았을까???
공주 [이안 숲 캠핑장]이 1순위였는데 ㅠㅠㅠ 이 곳도 캠핑장을 폐쇄했다는군요!
관리하기가 어려웠을까??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사설 캠핑장이 생겨나고 있는데 ....
그럼에도 마땅히 갈만 한 곳이 없군요!!
그래서 가보게 된 곳!! [웅포 곰나루오토캠핑장!!]
오스*님의 블로그에 자주 소개되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출발하니, 약 2시간 걸리는군요!! 아주 먼 곳은 아닙니다.
달리는 내내 .... 들판에는 한해의 농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그러고보면 봄이긴 한데 ....
[웅포 곰나루캠핑장]은 2곳으로 나뉘어져 있군요!!
먼저 찾아간 곳은 관리사무소가 있고, 텐트만을 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잔디밭까지 짐을 옮겨야하는군요!! 차량 출입이 안됩니다.
관리소에 계신 분!! 맞은 편 오토캠핑장으로 가라 하십니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익산시인가 봅니다. 익산시가 관리합니다.
참 좋은 일이지요!! 지자체가 이런 시설을 만들고, 주민들 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일!!
어 ~~ 평일인데도, 꽤나 많은 트레일러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안보이는군요!! ㅠㅠㅠ 이렇게 설치해놓고, 주말에만 .....
주차장 바로 입구 빈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 ~~ 배가 고프다!! 오자마자 고기를 굽습니다. 이거 연일 고기만 먹넴!!
좋지 않은 일인데 ..... ㅋㅋㅋ
제주도, 홍천 다닐 때마다, 혼자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우리집 '몽'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이넘도 오랜만의 나드리입니다.
참 좋은 트레일러들이 보입니다. 저렇게 쓰기에는 하드탑이 좋겠지만 ....
우리야 늘 떠돌아 다니기를 좋아하니, 이동성이 좋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폴딩이 편하지요!!
물론 설치하려면 힘을 좀 써야 하지만!! ㅋㅋ
유일하게 만난 이웃인데 .... 좀 ????
정말 조용하고, 한적한 곳입니다. 그러나 주말에는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오신다고 합니다.
이 곳도 꽉 차고, 텐트를 치는 반대편쪽에는 100여개 이상의 텐트가 들어선다고 ....
주말에는 오기가 어렵겠습니다.
느긋하게 앉아 타이베이 공부를 합니다. 어느덧 해가 넘어가는군요!!
금강변에서 석양을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 잠시 산책!!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화장실 이외의 시설은 특별히 이용하지를 않습니다.
설거지도 가급적 집에 와서 합니다.
이 오토캠핑장에는 각 사이트마다 전원공급장치도 있는데 .... 잠겨져 있군요!!
쪼금 아쉽습니다.
텐트가 많은데 .... 사람들은 없고 .....
꽃도 많이 피었습니다.
이런 시설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관리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집 가까이에 있으면 정말 좋을 텐데 .....
좀 아쉽기는 이곳에서 캠핑 이외에 할만한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봄바람(?)을 하루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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