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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 사량도

사량도

by 초보어부 2018. 10. 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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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추석 명절!!

어머니가 병원에 계시니 모든 행사들이 사라졌습니다.

예년 같으면, 우리 집에 다들 모였겠지요.

어머니가 안계시니, 별 모일  일이 없어졌습니다.

이제 마눌도 힘들어 하고 .......

구정에는 모이고, 추석은 각자 보내기로 했습니다.


요즘의 내 생활은, 쉬는 날이나, 일하는 날이나 ..... 별로 구분이 없지만!! ㅋㅋ

마눌은 쉼 없이 일을 해서 ~~~ 늘 휴가를 기다립니다.

명절이라 오고가는 길이 혼잡스러울까 걱정이었지만 ........

걍 가보기로 했습니다.


참 오랜만에 새벽을 달렸습니다.

아들과 교대로 운전하면서 ~~~ 마눌은 아픈 허리때문에 ~~~

삼천포에서 아침을 먹을까? ㅋㅋㅋ

찾아간 집마다 문을 닫았습니다. ㅠ ㅠ ...... 명절인가보다!!!

심지어 김밥천국도 문을 닫아, 결국 아침은  못 먹고 시간만 낭비 ㅋㅋㅋ

첫배도 놓쳤는데, 분위가 어째??? ..... 

명절이라 배가 고사를 지내야 한다고, 1-2회차 운항을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3회차 배로 사량도에 진입!!!



지난 여름에 다녀왔고 ~~ 이후 아들, 딸도 친구들과 다녀왔는데 ~~~

그럼에도 또 풀이 하늘을 찌릅니다.

대충 풀들을 정리하고 ~~~~~~

아무것도 안하고, 쉬기로 했습니다.


일용아제네도 별일이 없으신 듯!!

아줌마의 이장일 경험을 듣다보니, 날이 저물었습니다.

용길아제네는 식구들이 다 모였습니다. 잠시 인사만 하고 ~~~~


저녁 먹고, 나는 낚싯대 들고 선창가로 ~~~

처음에는 갑오징어를 좀 해볼까 도전했습니다만 .....입질은 없고 ㅠ ㅠ 

민장대 찌낚시에 도전하니 ~~~ 메가리가 올라옵니다.

손바닥만한 넘들인데도, 엄청 힘이 좋습니다.

저녁 내내 ..... 손맛은 실컷보았습니다.

거의 던지면 나오는 수준!! 역시 가을 바다는 풍성합니다.







머~ 손질하기도 구찮고 ㅋㅋㅋ 걍 굽습니다.

가끔 올라오는 고등어는 정말 손맛이 죽입니다. ㅋㅋㅋㅋ

민장대에서 피아노 소리 ~~~~~


오랜만에 삼겹살과 생선구이로 저녁을 먹습니다.


지난 여름 - 여름휴가로 해외여행 다녀온 친구 등쳐서!!!

꼬냑이 왔습니다.

본래는 친구들과 같이 오려했했는데 ~~~

형편이 안되서리 ..... 담 기회에!!!!!

아들과 다정하게 ~~~~~







보통 VSOP급이면 되는디 ~~~ 

좋은 XO급을 사왔습니다. 꽤 비쌌을 텐디 ~~~

향은 정말 좋습니다.



이틀 내내 먹고, 쉬고, 낚시하고 ~~~~

다음 날은, 아랫집에서 얻어 온 장어구이 ㅋㅋㅋㅋ

그리고 문어 ~~~~

종일토록 먹고, 자고, 낚시하고 !!!!







나오는 날, 용길아제네 보내 준 쥐치는 손질해서리 ~~~~

이넘은 또 언제 묵지???


놀다가 심심하면, 낚시를 나갔습니다.

메가리는 건 100마리쯤 잡았습니다.

일단 냉동해서 가져왔는데 ~~~~ 어찌해야 할지?? ㅋㅋㅋㅋ


예상했던 것보다는 오가는 길이 밀리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추석 연휴를 잘 보냈습니다.


본래 친구들 데리고 가서리, 데크 해체 작업을 하려 했는데 ~~~

담에 아들 친구들이 한다고 해서리 ~~~

잘 놀다 왔습니다.


앞 바다에 뜬 달을 보며 ~~~~

우리의 소원은 무엇일까?? 먼 소원을 빌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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