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을 빠져나와 외곽에 위치한 '다하우(Dahau)'를 찾아 ......
히틀러가 자신의 반대자와 정치범, 유태인, 부랑자들을 수용한 독일 내의 최초 수용소.
이후 이런 수용소는 독일 전역과 유럽 전역으로 확대.
참 무거운 마음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지요.
'자유의 문' 이 문 밖에만 자유가 있었다.
'일하면 자유로워진다??!!'
당시의 아픔을 형상화한 작품 ...
수감자들이 수용소의 본관을 짓고, 그 지붕에 커다랗게 썼다는 글.
[ There is a path to freedom, its milestones are : Obedience, Honesty, Cleanliness, Sobriety,
Hard work, Discipline, Sacrifice, Truthfulness, Love of the Fatherland. ]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들의 아픔과
그들의 자유와 해방과 .....
아픔의 역사를 위하여.
다시,
로맨틱 가도를 따라 '하이델베르그(Heidelberg)까지
아름다운 성들 .....
이런 성들이 아직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는 것도.
하이델베르크.
교육도시, 하이델베르크 대학.
젊은 시절, 한번쯤 유학해보고 싶었던 대학.
그러나 그 도시를 돌아보는 것으로 만족.
하이델베르크 성 !
성 아래의 광장 1
일요일의 아름다운 야외연주회.
도시의 자원봉사자들의 모임 !
독일에 와서 강행군을 계속함으로 인해 식구들 모두가 지쳐있습니다.
매일 오전 시간에는 도착한 새로운 시내를 돌아보고, 오후에는 어김없이 4-500Km를 달렸습니다.
많이 걷고 많이 달려 너무 지쳤습니다. 지치다보니 여행이 고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것은 가야할 길도 멀고 하루하루 머무는 것에 너무 큰 경비가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쯤에서 독일 여행은 마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쉬움도 많지만 .... 많이 보았고 이 정도에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스위스와 가까운 도시이고 차를 반납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차를 독일 내에서 반납해야 하기에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스위스로 넘어가는 경비도 가장 쌉니다.
이제 스위스로 넘어가야 하는데 여기서 하루쯤 더 쉬어 숨을 고르려 했는데 아쉽게도 내일은 방이 없다 합니다.
독일의 남부로 내려오는 날씨가 좋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은지, 숙소 앞에 작은 개울이 흐르는데 젊은 연인들이 햇빛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공원과 개울 .... 참 아름다운 모습니다. 프라이부르크 유스호스텔, 시설도 깨끗하고 값(78유로)도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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