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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레미와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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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보어부 2007. 2. 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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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레미와 엄마 !


‘딸레미’와 엄마가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두 사람만 떠난 여행은 처음일 것입니다.

‘딸레미’는 지난 번, 친구 집들을 방문하는 ‘혼자’여행을 해보았지만 ....

아내는 ‘저’와 동반하지 않은 ‘첫’여행일 것입니다.

아내도 자신만의 세계를 찾아 나설 수 있을지 ??

이번이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떠나는 아침부터 ‘티격태격’입니다.

고집이 센 ‘딸레미’, 엄마의 충고를 잘 듣지 않습니다.



정말 고집 센 아이입니다.

이 아이의 모습에서, 물론 ‘저’의 모습을 많이 봅니다.

저의 ‘거울’이지요.


아이가 어렸을 적 !

잘못을 해도, 절대 ‘잘못했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아이가 4살 때쯤 ....

거의 기절할 정도로 ‘매질’을 하기도 했지만 ....

그래도 아이는 ‘잘못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 날의 일은 ‘제 기억’에도 오래 남을 일이었습니다.

돌보아주시는 ‘할머니’가 아이를 데리고 나가버리셔서 일단락 !


 

 

 

 

[ 손에 화상을 입어, 치료 중에 잠든 딸 !! ]

 

 


 


‘딸레미’는 태어나자,

‘보모할머니(?)’ 손에 자랐습니다.

엄마, 아빠가 모두 바쁘니 ....

집안 살림을 도와주셨던 분 ! (지금도 명절이면, 인사를 갑니다.)

아직도 김치도 담궈주시고, 여러 가지 반찬도 보내주십니다.

엄마, 아빠의 사랑이 부족했는지 ....

유난히 고집이 셉니다.

 

 

 

 


집안 할머니에게도 ‘미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늘 칭얼거리는 아이가 할머니도 못마땅하셨겠지요.

할머니에게는 ‘아들넘’ 밖에 .....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딸레미’는 할머니를 무서워합니다.

다행히 외할머니는 ‘딸레미’를 더 사랑해주시고, 배려해주십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

어쩌다 ‘지각’이 예상되면, 아이는 오늘은 학교를 가지 않겠다고 버텼습니다.

지각으로 혼날 일과 친구들의 비난이 두려웠겠지요.

결국 늘 아이를 학교까지 데려다 주어야 했습니다.

적당한 이유로 친구들과 선생님의 양해를 구해야 했습니다.

 

 

 

 

 



고집이 세니,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해야 하겠다고 생각한 일은 끝까지 잘 마무리합니다.

‘미적 감각(?)’도 있고, ‘여행’도 좋아하고 ....

자신감만 찾으면 무엇이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딸레미’가 어느덧 정말 많이 컸습니다.

 

 

 

 

 

 

 

 


두 사람의 여행!

공연히 걱정이 됩니다.

필요한 것은 다 잘 챙겼는지 ??

빠뜨린 것은 없는지 ??

‘시계’를 챙기지 않은 것 같은데 ....

하긴 불량농부는 우리가 사용했던 ‘여행용 시계’를 참 싫어합니다.

패키지여행인데, 머 문제가 있겠습니까?

알아서 잘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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