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일을 마치고 .....
밤 11시 집을 나셨습니다.
밤을 달렸지요. 피곤하고, 졸립기도 하지만 ....
밤을 달리는 일은 참 즐겁기까지 합니다.
번잡하지 않는 도로, 탁 트인 시야 !!
너무 많이 마시는 커피 ! 이렇게 밤을 달릴 때는 더욱 많이 마시지요.
보온병에 하나 가득 커피를 준비하지만,
다음 쉬는 휴게소에서는 어김없이 더운 물을 보충해야 합니다.
가다 쉬기를 반복,
새벽 열심히 살아가시는 여러분들이 있습니다.
볼 때마다 참 고마운 분들이라는 생각입니다.
갈수록 어려워진다는데 .....
모두들 차 속에서 ‘쪼각잠’을 주무시는 듯 !!
휴게소도 썰렁합니다.
봄 관광시즌, 날이 밝으면 관광객으로 북적이겠지요.
새벽 3시 어간의 ‘사천’톨게이트!
이렇게 차를 세워 사진을 찍을 여유도 있습니다.
삼천포 항!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의 소리, 땀, 기쁨!
투박한 경상도의 사투리!
새벽 4시 경, 활어 어판장 경매 !!
부두에는 많은 배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인근의 작은 포구에서 온 배들. 새벽 2-3시경 들어와 준비를 한답니다.
저분을 무어라 불렀지 ??
경매장 특유의 입심과 장단 ....
아무리 유심히 보아도, 누구에게 얼마에 낙찰되는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하나의 경매가 단 몇 초(?) 만에 .....
여기저기를 돌아봅니다.
차례를 기다리는 수많은 ‘다라이’(일본어-그래도 이렇게 불렀지요) ....
도다리 !
놀래미 !
낙지 ? 아님 문어 ??
우럭인감 ??
저건 뭘까 ?? 점성어 ??
경매가 한번 지나간 자리 !!
다시 새로운 ‘다라이’들이 채워지고 .....
밖에는 이 생선들을 신선하게 운반할 차량들이 즐비하다.
계속 내려지는 생선들 ......
참으로 열심히 사시는 분들의 모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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