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
사람의 삶이란 것이 늘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라 하지만 ....
누군가를 만날 때, 곧 헤어짐도 예상하는 것이라 하지만 ....
만남보다는 헤어짐이 가슴 아프고 아쉬운 것만은 어쩔 수 없으리라!!
내가 먼저 미안하다 하고 ....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하지만 ....
그 또한 잘 되지 않는 것은
아직도 남아있는 자존심일까?? 아니면 뭘까??
살아가는 방식이 서로 다르다 인정하고,
그냥 서로의 갈 길을 가자고 하는 것인가??
아니면 이해타산을 따라서 ....
나는 그들을 필요로 하는가??
아니면 아직도 그들에게 나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문득 !!
‘만남과 헤어짐’
우리를 거쳐 갔던(?) ‘강아지들’이 생각난다.
그래도 이넘들은 사진이라도 남아있다.
아마도 ‘다롱이’였을게다. - ‘코카스파니엘‘!!
젖 때고 바로 왔었는데, 여행 때문에 잠시 맡겼고 ....
다른 집 아이들과 정이 들어버린 것을
되돌려오지 못했다.
잃어버린 ‘다롱이’을 대신 한 ‘꼬맹이’
참 소심한 녀석이었다.
이넘은 한 3개월쯤 되었을 때 데려왔다.
치와와 + 미니핀의 잡종??
요즘 젊은이들은 잡종이란 말보다 고상하게 Mixed !!
한 3년 같이 살다가 ....
집에 놀러온 아이에게 물려주었다.
지금도 가끔 만난다.
이넘들도 ‘미니어쳐 핀셔’의 잡종들 !!
너무 소란하고, 너무 많이 먹어대는 바람에 .....
한달 쯤 같이 살다, 다시 데려다 주었다.
미안하다.
사는 모양이 달라서 서로 적응을 하지 못했다.
영원히 보지 못한다.
어디선가 잘 살고 있으리라 믿는다.
한달 정도 같이 살아서, 이름도 없었다.
깜둥이들 !!!
차라리 멀리 떨어져 보지 못하면 잊혀지기라도 하지!!
우리들은 멀리 스치기만 한다.
‘몽이’
왜 ‘몽이’라고 했을까??
딸레미가 이름을 지은 것 같은데 .....
사진이 남아있지 않는 ‘다롱이’ 이전의 아이들도
모두 ‘다’짜 돌림이었다. ‘다찌’ ‘다민이’ 등등
딸레미가 자기 이름의 돌림을 썼다.
왜 이넘은 돌림자를 쓰지 않았지???
‘다몽이’였었는데, 그냥 ‘몽이’라고만 부르고 있남??
이제 남아있는 넘은 이 넘뿐이다.
이넘은 집에서 혼자서도 며칠씩 잘 지낸다.
그래서 늘 미안하기도 하다.
오줌, 똥은 기본으로 화장실에서 잘 처리하고 ....
참 예의 바르기도 하다.
애교도 많다.
요즘은 철을 만났다.
아들, 딸이 모두 같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 아직도 내가 수련이 덜 되었다.
그들에게 손을 내밀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억지로는 못할 일!!
더 수련을 하자, 그리고 언젠가는 손을 내밀자!!
자연스럽게 ....
올해도 손을 내밀지 못하고 한해를 보낸다!!
우리를 거쳐 간 아이들아!!
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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