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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쿠프 - 아우슈비츠 제1 수용소(오시비엥침)

동유럽

by 초보어부 2008. 7. 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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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 수용소!!

사실 이번 여행의 가장 기대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예전 독일에서 보았던 ‘다하우 수용소’의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나찌가 건설했던 최초의 독일의 수용소!!

아직도 지워지지 않은 전쟁의 아픈 흔적들 ....

사실은 폴란드 ‘루블린’도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곳에는 아직도 ‘타다 남은 시신’들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는데 ....

역사의 비극!!

 

 

크라쿠프의 버스터미널에서!!

‘오시비엥침’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Return Ticket = 20zt!!

크라쿠프 시내를 벗어나 한적한 시골길을 달립니다.

오랜만에 보는 시골풍경입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무료로 입장하는군요!!

한글로 만든 안내책자를 구입했습니다.

무료입장에 대해 미안한 마음으로 ....

‘영화상영’(10.5zt/3명)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영화는 별 볼만하지 못했습니다.

 

 

박물관 현관에  ....

 

 

 

 

제1수용소의 입구!! - [일하면 자유로워진다!!] ; 수감자들을 기만하고 강제 노동에 동원하기 위해 !!

책에서 보았던 수용소의 입구가 보입니다.

 

 

 

 

 

 

 

 

수용소의 입구에서 수용자들의 행진을 위해 악기연주를 했다고 ....

수감자들이 강제노동에 동원되어 출입할 때, 행진을 용이하게 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

 

 

 

안내책자에 따라 각 동의 전시장들을 둘러봅니다.

1940년 4월 !

수용소장 '루돌프 회스(Rudolf Hoss)가 임명되었고, 초창기 폴란드의 정치범들이 수용되기 시작 !!!

초창기에는 14동의 단층건물과 6동의 2층 건물이 있었다고 하는데 ...

수감자들의 노동력을 동원하여 단층건물들을 2층으로 개축하고, 새로 8동을 증축했다고 ....

1942년에는 2만 8천명이 수감되었던 적도 있었단다. 평균적으로 1만 3천 - 6천명 정도 !!!

 

 

 

 

전기가 흐르는 철조망 !!!

그 속에 갇혀 .....

 

아쉽게도 모든 실내에서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냥 마음속에 담습니다. (플래시 사용만 못하게 하면 좋을텐디 ....)

그럼에도

카메라의 ‘박물관 모드’(소리도 없이, 자동으로 ....) 한두 장!!(죄송!!!)

당시의 아픔들이 고스란히 전해져옵니다.

 

 

이미 고인된 사람들의 [안경 / 가지고 온 식기들 / 신발들 / 의구 / 이름이 새겨진 가방들]

소름이 끼칩니다.

아직도 그들의 아픔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아 ~~~

  

 

 

 

 

 

 



어떻게 죽은 사람의 머리카락을 잘라서 카펫과 로프를 만들었을까? 

사람의 피부를 벗겨 비누를 만들고,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의 옷을 세탁하는데 사용했을까?

화장시킨 사체의 재는 비료로 뿌려져 거기에서 난 감자로 또다른 수용자들의 끼니를 때우게 했다는 곳!!


인간이 인간에게 행한 최악의 야만적 역사 현장!!




 

 

 

그들의 후손일까??

꼭 후손은 아니더라도, 누군가들에 의해 .......

많은 사람들이 총살 당했던 [죽음의 벽]

 

 

 

 

정말 힘든 공간에서 .... 마치 짐승처럼 ....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했겠지요!!

국가 원수급들도 많았겠고 .... 특별히 이스라엘의 대통령이 방문!!

그들 선조 - 유대인들을 위한 회당 !!

[나의 슬픔은 늘 내 앞에 있습니다.] - 참 가슴이 아프군요!!!

 

 

 

 

전쟁이 끝날 무렵!! 수용소 소장(루돌프 회스)이 처형당했다는 .....

[교수대]

 

 

 

 책자의 안내에 따라 .... 제1수용소의 마지막에 !!!

가스실 - 화장터 !!!

원래는 3대의 가마가 있었다 하고, 하루 350구의 시체가 화장되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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