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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암포!!

자유로운 글쓰기

by 초보어부 2008. 12. 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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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암포!!

 

 

언제쯤의 기억일까??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적이었으니까!!

한 17-8년 전?? 딸레미가 아직 우유병을 빨던 시절이니까 ....

승용차 한 대로도 부모님, 우리 부부, 아들, 딸!!

모두 탈 수 있었던 시기였으니까 ....

 

 

여름 휴가철이었던 같다.

삽교호에서 점심 먹고 .... 또 한참을 달려 온 곳!!

거리는 멀지 않았지만, 시간은 많이 걸렸었다.

지금처럼 길이 좋은 편이 아니었으니까 ....

그때 와보고 처음이다.

 

 

 

 

 

 

태안 - 안면도는 가끔 와본 기억이 있지만 ....

이쪽 반도로 들어와 보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아직도 창고 어디쯤 보관하고 있을 그 ‘텐트’를 쳤던 기억이고 ....

하룻밤을 해변에서 잤다.

야외용 테이블과 야외용 침대!!

온갖 요리도구 등을 모두 싣고 갔었던 기억이다.

글쎄??!! - 결혼 이후 부모님과 같이 잠을 자본 적이 언제인가??

 

많은 사람들의 틈에 끼어서 아버지와 낚싯대를 던졌던 기억도 난다.

참 세월이 많이 흘렀다!!

 

 

우선은 막다른 포구까지 가보았다.

바닷가를 찾는 시기도 아니고 .... 기름유출 사고 이후이고 ....

 

 

 

 

길도 참 좋아졌고 .... 안내판들도 예전같지 않게 예술적(?)이고 세련(?) 되었다. 

 

 

 

 

 

 포구를 돌아나와, 입구쪽의 해수욕장으로 ....

바람이 꽤나 차갑다!!!

 

 

 

 

 

 

 

해수욕장이니,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겠지!!

언제쯤 지었는지는 모르지만, 현대화된 숙박시설들이 보인다.

 

 

 

 

 

 

 

학암포 해수욕장 옆에 구례포라는 작은 포구와 해변이 있다. 

 

 

 

 

 

 

 

 

기름유출 사고 이후 ....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을까??

이 해변은 모두 다시 살아났을까?? '게'들의 흔적이 보인다!!

반가운 일이다.

 

 

 

 

 

 

학암포를 돌아나와 다시 이 반도의 북쪽 끝으로 ....

생각보다 많이 가야했다!! 

 

한참을 달려오니, 꾸찌나무골 해수욕장과의 갈림길이 나온다!

해수욕장으로 가볼까??  학암포, 구례포를 이미 보았으니까??!!

반도의 끝자락을 향하여 ....

 

 

 

 

 

아직도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이 남아있다!!

 

 

 

 

 

반도의 끝자락까지 왔나보다!! 

동네 이름이 '만대'이다. 무슨 의미일까??

 

작은 포구와 횟집이 있다.

아저씨들이 금방 잡아 온 '게'와 '쭈꾸미' 등을 내린다!!

 

 

 

 

마눌 - 아저씨를 따라간다!!

결국 그 집에서 이른 저녁(우럭매운탕과 간장게장으로)을 먹었다!!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다보니 ....

매운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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