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의 졸업논문 발표!!
딸레미가 고등학교를 마쳐갑니다.
아이에게는 참 중요한 시간이었을 텐데 ....
얼마나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을까??
‘꿈과 현실’ 사이에서 얼마나 많이 방황했을까??
자신의 꿈을 정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방황하고, 정리되지 않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겠지요!!
그래도 이런 시간을 통해서 ....
자신의 미래를 진솔하게 고민해보는 기회는 되었으리라 !!!
논문제목 ‘나의 꿈 이야기’
여행을 하고 싶다고 .... 남들보다 그렇게 많이 했을 텐데 ....
아직도 더 여행을 하고 싶을까??
새로운 세계,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떨림도 있고, 호기심도 있고 ....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도 좋다고 하고 ....
글쎄!!
아이의 발표를 들으면서 ....
과거 우리의 여행이 아이에게 너무 강한 영향을 주었을까??
이것 말고도 여러 ‘가능성’이 있는데 ....
아이의 논문에서도 잠시 언급은 되었지만, 그간 너무 한 곳에만 집중한 느낌이 ....
좀 아쉬웠습니다.
어차피 부모의 영향 .... 주변의 충고로 미래를 결정하게 되겠지만 ....
그것이 정말 ‘자신의 행복’을 위한 결정일까??
아이의 논문에서도 그런 두려움이 느껴졌습니다.
선생님들의 지도, 충고 ....
과정을 들어보니, 그런 지도와 충고를 잘 받아드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너무 ‘자아’가 강한 탓이겠지요!!
이 부분에서는 늘 ‘아빠’를 닮았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나도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나름 철저한 고민과 자신에 대한 성찰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다른 한편 아쉽기는, 아직도 자신의 보다 진솔한 내면을 드러내지 못한 부분이 ....
못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는 쉽지 않았겠지요!!!
자신이 없었겠지요!!!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 ....
그럼에도 해야 하는데 ....
이 나이에도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만들지 못한 ‘나’!!
딸레미도 아마 ‘2유형’인 것 같습니다.
딸레미의 부족한 부분에서 ‘나’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딸레미의 앞날에 하나님의 은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