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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친구!!

자유로운 글쓰기

by 초보어부 2008. 4. 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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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독립해서 자기 갈 길을 갑니다.

아덜은 학교에서 열심히 한다고 합니다.

아주 가끔씩만 연락합니다.

잘 지내고, 열심히 산다고 하니 ....

이번 주말, 집에 오겠다고 합니다.

 

 

딸레미는 휴학을 하고, 검정고시도 보고 ....

이제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합니다.

영어공부도 하겠다고 하고 ....

스스로 알아서 하니, 크게 간여는 하지 않습니다.

각자가 자기 삶의 영역에 충실하니,

아이들이 어렸을 때처럼, ‘아웅다웅(?)’ ‘알콩달콩(?)’ ....

머 그런 것은 어렵습니다.

 

대신 강아지만 늘어갑니다.

얼마나 되었을까? 이넘이 우리와 함께 한 시간들이??? ....

매너도 좋고, 대소변도 잘 가리고 ....

집에 돌아오면, 기쁨을 주는 녀석입니다.

이름 ‘몽’!!

 

 

 

 

식구들이 모두 나가면, 이넘은 늘 혼자 있어야 합니다.

가끔은 안쓰럽기도 하고 ....

본의 아니게 2-3일, 집을 비워야 하는 때는 ....

더욱 미안합니다.

긴 시간 후 돌아오면, 이넘은 미친 듯 .... 한동안 난리를 피웁니다.

 

 

혼자 있는 것보다는 낫겠지요!!

친구를 데려왔습니다.

이름은 ‘탱’이라 부릅니다. ‘몽’과 ‘탱’!!!

처음에는 서로 싸우기도 했습니다.

새로 온 녀석이라 신경을 좀 써주었더니 ....

‘몽’이 넘이 시샘을 합니다. 짖고, 으르렁거리고 ....

‘몽’이 불쌍해서 ‘몽’을 안아주면, 이번엔 ‘탱’이 녀석이 손을 물고 ....

 

 

 

 

 

 

 

 

 

 

적응기간 1주일???!!!

이제는 서로 잘 지냅니다.

‘탱’이는 새로운 환경에 아직 적응이 안되는지??!!

가끔 사고를 칩니다. 소변은 마루에 쓰며드는디 .....

야단치고, 달래고 .... 교육 중입니다.

 

 

 

 

 

오늘은 이넘들을 보면서, 아이들을 생각하고 ....

‘옛 대학친구’들의 소식을 듣습니다. 모임에는 가지 못했습니다.

다들 잘 지내고 있다고 ....

험난했던 70년대 말, 그리고 80년대!!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

‘김지하, 신동엽, 정호승 등등 ....’

 

!!!!!

 

대부분 나름 큰 ‘일터’의 대장들로 살고 있고 ....

중요한 위치에서 역할들을 하며 산다 합니다.

오늘도 ‘대운하 건설’을 반대하며, ‘생명순례’를 진행한다는 [소나무!!!]

영등포 역전의 노숙자들과 함께 산다는 [철수!!!]

나는 그냥 ‘초야(?)’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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