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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쫓는 아이

자유로운 글쓰기

by 초보어부 2009. 3.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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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멍청한 짓을 합니다. 가끔이 아니고 너무 종종인가??

첫 번째 멍청한 짓은, 하루 꼬박 일하고 ....

밤새 운전해서 .... 그래서 한숨도 하지 않고, 다음날 하루 실컷 놀고 ....

그러면 셋째 날은 완전히 녹초가 되고, 그 녹초로부터 회복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제 한 달에 한번 정도 ??? 언제인가부터 이 일을 잘 즐깁니다.

 

 

다른 멍청한 짓!! 아침에 일어나 하루종일 방안에만 있는 짓입니다.

씻지도 않고, 먹지도 않고 .... (단 종일 커피만 10잔 정도) .... 완전히 쉽니다.

이런 날은 전화도 안받습니다. 짧은 문자로만 ....

완전 폐인모드!! .... 그래서 책 한권을 다 보지요!!!

 

 

 

 

 

[연을 쫓는 아이]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

이슬람 문화권인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나서, 미국으로 이주!!

아프가니스탄인이 쓴 최초의 영어 소설!!!

 

 

주인공 ‘아미르’, 아프가니스탄의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태어나면서 어머니를 잃고 .... 하자라인 하인인 ‘하산’과 형제처럼 자라지요.

그럼에도 그는 늘 주인으로, 하산은 종으로 ....

 

늘 남성적인 아버지 ‘바바’. 아들에게도 남성성(?)을 암묵적으로 요구하지요!!

그런 기대에 늘 부응하지 못했던 아미르!! 운동(축구)도 못하고, 장래의 희망도 ....

아버지의 기대와 그 부담감 때문에 편한 관계를 이루지 못하고 ....

하산과 함께 동네 연날리기 대회에서 우승함으로 처음으로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지요!!

연싸움이 있던 날! 늘 귀신처럼 떨어진 연을 놓치지 않고 찾아오는 하산!

떨어진 연을 찾아 동네로 돌아오는데, ‘아세프’ 일당에서 성폭행을 당하지요!!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가장 치욕적인 일!!

이를 아미르가 목격하지만, 두려움에 선득 나서지 못하지요.

언제나 몸을 내던져 자신을 보호해주었던 ‘하산’, 그러나 그의 위기의 순간에 ....

그를 외면했던 아미르!! 그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그를 도둑으로 몰아 쫓아내지요.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부르조아 출신의 ‘바바와 아미르’는 미국으로 도피.

미국에서의 형편없는 이민생활!! 아버지는 주유소의 권총맨(?)으로, 주말에는 벼룩시장에서.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자존감을 지켜가려는 아버지. - 파쉬툰!!

아미르는 그런 아버지의 헌신으로 공부를 하고 .... 자신의 바램대로 소설가로 성공!!

벼룩시장에서 만난 아프간 명문가문 출신의 ‘소라야’와 결혼도 하고,

그러나 아버지의 죽음으로의 아쉬움!!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친구이며 그의 정신적 지주였던 ‘라힘 칸’

그로부터의 연락으로, 다시 파키스탄과 고향을 찾은 아미르.

사실은 하산이 자신의 이복동생이었다는 것! 아버지의 죄!

그 사실을 끝까지 숨긴 아버지!!

어린시절 하산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

그는 텔레반에게 살해당하고, 고아가 된 하산의 아들 ‘소랍’을 찾아나선다.

소랍을 성적으로 유린 한 텔레반, 그가 바로 ‘아세프’였고 ....

이번에는 피하지 않고 맞서 소랍을 구해온다. 하산에 대한 사죄(?) ....

아이를 갖지 못하는 아미르와 소라야! 이제 하산의 아들 소랍을 입양하려는데 ....

이미 온갖 폭력과 배신을 경험한 소랍, 결국 미국으로 왔지만 실어증 증상을 보이고 ....

어느 날 공원에서 소랍과 함께 연싸움을 하게 된 아미르.

처음으로 소랍의 눈에서 생기를 발견하고 그를 위해서 떨어진 연을 쫓아간다.

 

아직도 포성이 완전히 멈추지 않은 아프가니스탄!!

우리의 역사처럼, 누구는 양반(수니파-파쉬툰)으로, 누구는 하인(시아파-하자라)으로 ....

소련의 침공으로, 좌익 우익의 싸움!! 응징과 보복!!

아픈 역사!!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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