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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버너

불량농부 , 초보어부의 CAMPING

by 초보어부 2009. 11. 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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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버너


엊그제 어머니댁에서 찾아왔습니다.

버리고 없을 줄 알았는데 .... 신발장 한구석에 고이 잠들어 있었습니다.

아 ~~~ 반가움!!!


아마도 내가 고등학교 2학년쯤!!!

아버지의 제자분이 일본을 다녀오면서 ‘선물’로 사다주신 것 !!!

그때 아버지는 등산을 좋아하셨습니다.

이넘과 함께 많은 '야영'의 기억도 .....

그러니까 ~~~ 이넘의 나이가 도대체 얼마나 된긴가 ????

족히 35년 정도는 되았것다 !!!!

 

 

 

 


오랫동안 방치되어서 ....

녹도 슬고, 노즐도 막히고 ....

우선은 노즐 청소부터 했다 !!! 막힌 노즐 뚫으려고 애 좀 먹었다 !!!

그래도 성공 !!!

석유도 채워 넣어야겠고 .... 알콜도 있어야 허는디 ~~~~

 

[ 펌프 패킹이 망가지기도 하고, 딱딱하게 굳었다 !! ]

 

 

 

 

 


이걸 닦으려면 머가 필요할까 ???


요즘은 편하게 가스버너들이 많은디 ~~~

그래도 이넘에게 더 정이 간다!!!

스웨덴에서 만든 [Optimus] 아직도 석유버너를 쓰는 사람들이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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