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데 .... 그리고 또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는데 ....
이것저것 또 마음 상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세상살이가 늘 그렇지요!!
어찌 기쁜 일만 있겠습니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들을 잘 넘겨야 할 텐데 ....
짜증내며, 힘들어 하는 나를 보며, 마눌이 가자 합니다.
날씨도 추워지는데 ??!!
늦은 오후, 날이 저물기 전에 대둔산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겨울이라 거의 사람이 없습니다.
날이 빨리 저무니, 사이트부터 구축합니다.
이너텐트 치고, 플라이 씌우고 .... 바람막이로 타프를 쳤습니다.
타프를 더 낮게 쳐야 좋았을 텐데 ....
추우니, 불부터 지피고 ....
다행히 가로등이 가까이 있어, 어둡지는 않습니다.
가스등(코베아 겔럭시)을 켰는데 .... 사물은 보이지만, 밝기가 부족합니다.
겨울철을 위해 석유 랜턴이나 휘발유 랜턴을 준비해야 하는데 ????!!!!
언제쯤 지를 수 있을지 ??? ㅠㅠㅠ
바닥에 휴대용 돗자리 깔고, 위에 텐트 올리고 ....
휴대용 매트리스에, 담요 올리고, 그 위에 온수 보일러 깔고 !!!
침낭은 로엠 1500g - 동절기용 침낭!! 추위를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습니다. 모닥불 가에서 저녁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 !!!
마눌과 놀며 .... 밤이 깊어 갑니다.
바닥에 뜨끈뜨끈하니 .... 집보다 좋다고 !!!!
새벽에 일어났는데 춥습니다. 보일러가 온통 얼어버렸군요!!!
텐트 안에도 결로현상으로 인한 이슬이 많이 맺혔고 .... 플라이 안쪽으로는 모두 얼음으로 변했습니다.
정말 추운 날씨였습니다. 그럼에도 잠은 잘 잤습니다.
아침 햇살이 비춰 .... 텐트와 플라이를 말려보려 했는데 ......
낮은 기온으로 불가능합니다. 집에 가서 말리지요!!!
늦은 아침을 먹는데 .... 날씨가 추워 요리가 귀찮습니다.
간단히 라면과 어젯밤 먹다 남은 밥으로 대신 합니다.
주변을 정리하여, 짐을 챙기고 .... 이제 대둔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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