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서둘러 출발하려 했는데 .... 늘 쉽지가 않지요!!!
서해안 간척지!! 방조제를 지나며 해넘이를 봅니다!!
간월도 ;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을까??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까??
날이 저무는 이 시간쯤이면, 정말 장관일 텐데 .... ??!!
‘가창오리’ 떼의 군무는 물론이고, 다른 철새 떼도 볼 수 없었지요!!
철지난 포구도 별 볼거리가 없군요!!
‘우럭’은 서해안에서도 많이 잡힐 텐데 .... ‘회’ 한 접시 사보려고 물어보니, 너무 비쌉니다.
구워먹을 해산물도 없고!! 먹거리가 없으면, 밤에 할 일이 별로 없는데 ....
왜?? 너무 오래전 기억이 갑자기 생각났을까?? 고등학교 2학년 쯤??!!
여름방학을 하자, 몇 친구들과 함께 배낭과 텐트를 매고 .....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 어디쯤이었을까??
예산이었을지, 아니면 삽교?? 홍성?? 어디쯤이었을까??
다시 버스를 타고, 비포장길을 한참 달려 이르렀던 곳!!
아마도 부모님으로부터 벗어난 첫 번째 여행이었으리라!! 오직 친구들과만!!
그래서 오게 되었던 ‘몽산포 해수욕장’!!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은 ‘만리포’였으리라!!
그런데 왜 우리는 ‘몽산포’였을까??
텐트를 치고, 석유버너로 밥을 해먹으며 2박3일!!
조각조각의 기억들이 .....
그때의 친구들은 어디쯤에 있을까?? 이제 연락이 되는 친구는 없다!!
오직 한 친구, 프랑스 ‘나발’에서 독보적인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친구만!!!
그도 너무 멀리 있어 자주 연락 하지는 못한다!!!
뙤약볕 해변에 텐트를 친 것 같은데 .... 이 많은 소나무가 그때도 있었을까??
내가 가지고 있었던 ‘미군용 야전삽’으로, 정말 많은 조개를 캤는데 ....
야전삽을 기억자로 꺾어, 한 녀석은 앞에서 당기고, 한 녀석은 삽을 누르고 ....
뒤에 따라오는 녀석은 주워 담고 ....
그날 밤, 기름에 튀겨 야식으로 푸짐히 먹었던 기억이!!
함께 술을 마셨던 기억은 없는 것 같다!! 범생이들이었남??!!
이제는 해수욕장의 해변에서 그런 조개 캐기는 어려울 것이다.
참 긴 해변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한참을 걸었다!!
자연스런 모래사장이 좋았을 것을?? 왜?? 계단을 만들었을까??
펜션??!! 정말 많다!! 여름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는가 보다!!
역시 우리는 한적한 곳, 한적한 시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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