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시 포르투(Porto)에서 시작된 여정은 기마랑이스(Guimaraes)를 지나 ....
브라가(Braga)로 이어졌습니다.
포르투에서 기마랑이스까지는 고속도로를 타고 약 1시간!! 고속도로는 정말 한산했습니다.
다시 기마랑이스에서 브라가!! 약 30분!!
브라가는 포르투갈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라고 하지요!! 예!! 복잡했습니다.
이번 포르투갈 여행에서 최고로 헤맨 도시였습니다.
1926년 살라자르가 쿠데타를 일으킨 곳도 브라가라 합니다.
살라자르는 카톨릭 교회와 파시즘을 독특하게 결합시켜 쿠데타에 성공했고,
이후 반세기 동안 독재정치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종교와 정치의 잘못된 만남의 전형적인 모습이었겠지요!! 여느 나라가 다 똑같은가??
우리나라의 현대사도 유사하지요!!
브라가는 유명한 교회의 도시(?)입니다.
아주 유명한 봉 제수스 두 몬트(Bom Jesus do Monte)가 있기에 더욱 그렇지요!!
도심에서 약 5Km 동쪽의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상징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브라가를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지요!!
이 교회는 독특한 계단으로 유명하답니다.
계단들은 각기 다른 시기에 만들어졌다는데 .... 여러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먼저는 십자가의 길(Stations of the Cross)!!
천국에 이르기 위해서는 십자가의 길을 지나야 한다??
계단 양쪽의 기도소(?)에는 테라코타로 만든 십자가에 달리시는 예수 등의 작품들이 있다!!
다음은 오감의 계단(Escadaria dos Cinco Sentidos)!!
조각상들의 귀, 눈, 코, 입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분수들이 있다.
오감으로 보고, 듣고, 맛본 것들을 씻어야 천국에 이를 수 있다는 의미인감???
마지막은 3덕의 계단이라 불린단다!! 신념, 희망, 박애를 상징하는 분수가 있다.
[론니 플랫닛의 설명]
글쎄!! 믿음, 소망, 사랑 쯤 되는감??
이 세 단계의 계단을 지나면 교회당(천국??)에 이르게 된다.
이베리아 반도에서 꽤나 유명한 성지인가보다!!
이 교회는 독특한 모양의 제단을 가지고 있었지요!!
테라코타로 만든 그리스도의 수난 - 십자가에 달리심??!!
이런 모습의 성모상도 보기 드문 것이었습니다.
아 ~~ 넘 아름다운 모습의 수녀님(?)들, 수사님들!!
프랑스에서 신자들과 함께 순례를 왔답니다.
십자가의 길 계단과 본당의 양쪽에 작은 기도소(?)가 있습니다.
촛불을 켜고, 자신의 소원을 빌고 있군요!!!
이 기도소 안에는 테라코파로 만든 조각들이 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시는 모습과 내려지는 모습!!
다른 테라코타들도 있었지만 .... 생략!!
멀리 브라가 시내가 내려다 보입니다.
아 ~~ 세 번째로 큰 도시 맞습니다. 도심으로 나와 정말 많이 헤맸습니다. 거의 일방통행 때문에!!
우선은 예약한 호텔로 향했는데 .... 돌고 돌고 .... 또 돌고!!!!
이제는 지도에서의 방향도 잃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차를 세우고 .... 길 가는 아저씨에게 도움을 요청!!
아저씨 .... 정말 친절하게 그림을 그리며 설명해 주셨습니다. 예~~ 덕분에 잘 찾았지요!!
이날 밤!! 숙소에서 걸어나와 도심을 걸어보니, 우리가 그렇게 헤매던 거리가 지척이었습니다.
일방통행과 보행자 전용도로 때문에 건 20분 이상을 돌아와야 하는 거리가 .... ㅠㅠㅠ
포르투갈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브라가의 대성당(Se)이군요!!
대성당의 뒷편에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도심에서 만난 성 프란시스쿠!!
브라가의 도심 야경!!
포르투갈의 먼저 다녀오신 분들의 글을 보니, 이 브라가와 가마랑이스 둘 중 어디를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나의 결론!!! 물론 다 보아야 한다!! 그러나 시간과 여유가 없으면, 기마랑이스 들러 봉 제수스 교회만 보고!!
대부분 포르투에서 당일로 다닌다!!
오늘의 경비
1. 렌트카 ; 200유로
2. 고속도로 톨비 ; 3/1.5=4.5유로(포르투 - 기마랑이스 - 브라가)
3. 입장료 ; 고성 1.5유로 / 공작저택 5유로 * 2명 = 13유로
4. 점심, 저녁 및 간식 ; 13.5유로
5. 호텔 IBIS Braga ; 45유로, 더불
총 271.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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