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북부 포르투와 가마랑이스, 브라가를 보고!!
아 ~~ 여기까지 왔는데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가보아야 할까??
여행 계획 때부터 고민했던 부분이다!!
버스를 타고는 좀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차를 빌렸으니 ....
(버스는 포르투에서 산티아고까지가 5시간 정도 걸리며, 하루 한 차례만 운행된다. 오전 11시(?) 출발!!)
언젠가 기회가 되면 3-40일 걸어보면 좋겠지만, 이번 기회에 산티아고 성당이라도 보고가자!!
브라가에서 좀 더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산티아고까지는 약 3백여 킬로!!
포르투갈의 고속도로는 정말 한가합니다. 비수기인가??
아니면 톨비가 비싸기 때문인가??(물가에 비해 고속도로 통행료가 바쌌습니다.)
거의 통행량이 없는 도로를 달렸습니다.
아침을 에스프레소 한잔으로 때우고 출발했는데 .... 배가 고픕니다.
마침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국경 마을 - 발렌사 두 미뉴(Valenca do Minho) 표지판이 눈에 들어 옵니다.
저기서 점심이나 먹고 가자!!
생각보다 작은 도시입니다. 옛 국경마을답게 성벽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성벽을 잠시 둘러보고 .... 작은 카페에 들렀습니다.
성안쪽 여기저기를 둘러보면 좋았을 텐데 .... 배도 고프고 ....
차량이 저리 많은 것으로 보아, 유명한 식당인가 본데 .... ㅎㅎ 그냥 겉에서만 구경!!
성벽 안쪽에 유명 식당과 아주 인상적인 호텔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작은 마을에서는 언어소통이 문제입니다. 이때 구세주로 등장한 노부부!!
친절하게 영어로 설명을 해줍니다.
포르투갈에서의 경험에 의하면, 젊은이들보다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 영어를 더 잘 하십니다.
(이유가 뭘까?? .... 예전에 영국과 훨씬 교류가 많았나?? ... 우리의 어르신들이 일어를 잘 하시는 것처럼??? ....
잘 모르겠습니다.)
감사 감사!!!
정식식당에서 시도해보고 싶었는데 .... 식당이 12시 반에나 문을 연답니다.
한참을 기다릴 수도 없고 ....
그냥 간이 카페에서 시켜 본 바걀랴우(Bacalhau ; 소금에 절이고 말린 대구요리)
정말 짰습니다. 제대로 하는 식당에서 먹어보아야 하는데 ㅠㅠㅠ
포르투갈에서 국경을 넘어 스페인으로 !!!
이들의 휴게소를 경험하기 위해 잠시 쉬기도 하고 .... 여기는 비고를 조금 지난 스페인 휴게소!!!
우리 때문에 고생하는 푸조 107!! - 오랜만에 운전하는 스틱!! 가끔 출발할 때 엔진도 꺼지고 ㅠㅠㅠ
서둘러 산티아고로 향했습니다.
오후에 도착한 산티아고!! 아 ~~~ 여기서도 헤맸습니다.
무슨 길이 이리도 혼란스럽나?? 거의 일방통행에다 .... 작은 골목길 ....
눈에 보이는 대성당!! 그곳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또 주차할 곳을 찾아 한참!!!
결국 좀 멀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24시간 이상이면 10.5유로) ....
필요한 짐만 들고, 예약한 호텔로!!
조금 독특한 호텔이라 소개합니다. HOSPEDERIA SAN MARTIN PINARIO
옛 수도원을 개조해서 만든 최신 호텔입니다. 수도원 분위기를 느껴 볼 수 있다고 소개 되어 있습니다.
호텔입구도 호텔스럽지가 않습니다. 입구만 보아서는 ~~~ 잉 ???? ~~~ 여기 맞남???
시설은 현대적이지만, 달랑 침대 1, 책상 1, 화장실 뿐입니다.
다른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흔한 텔레비전이나 냉장고도 없습니다
ㅎㅎㅎ 방도 정말 작습니다. 마치 옛 수도자들 처럼!!! 마치 나도 수도자가 된 기분으로 .... ㅋㅋ
복도의 휴식 공간!!
국가에서 운영하는 파라도르와는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위기는 마치 파라도르 같은 ....
식당도 예전의 예배당??!!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식당에서의 아침 식사!! 딱딱한 빵에 치즈와 햄을 넣어서리 ~~~
이번 여행에서 우리가 묵었던 호텔 중 가장 비싼 호텔!!! 아침 포함 65유로!! ㅋㅋ
[포르투갈여행] 아베이루(Aveiro) (0) | 2012.03.23 |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0) | 2012.03.22 |
브라가(Braga) (0) | 2012.03.19 |
기마랑이스 - 공작저택 (0) | 2012.03.18 |
기마랑이스(Guimaraes) (0) | 2012.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