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서의 여행은 약 15일 정도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14일 정도의 일정을 짜고, 하루는 예비일로 남겨두고 ....
천천히 둘러보며 왔는데도 .... 돌아보니 많이 조급했고, 서둘렀습니다.
이제 마지막 기착지에 왔는데 .... 이틀이 남았습니다.
시간이 남아 찾아온 해변, 몬테 고드로!! 아주 유명한 해변인가 봅니다.
주변에 숲도 많고, 참 긴 해변입니다. 그래서인지 캠핑족도 많습니다.
관광객의 대부분은 노인들이군요!! ㅠㅠㅠ
정말 긴 해변입니다. 끝이 보이질 않군요!!
많은 호텔들과 리조트들이 보입니다.
이런 모래사장 해변에서 어부를 보는 일도 흔한 상황은 아닌데 ....
옷을 갈아 입기도 하고, 필요한 어구들을 보관하기도 하고 ....
자세히 보기에는 좀?? 아주 개인적인 공간들이겠지요!
때가 이른 때인지?? 아직 겨울이지요!! 해변은 한가합니다.
해변을 따라 많은 카페와 식당들이 있습니다.
어둠이 내리는데 ....
비수기이기에 호텔도 쌉니다. 아침식사를 포함해서 더불 2인 40유로!!
호텔도 좋습니다.
그래!! 이제 좀 쉬자!!
저 분들은 햇살을 즐기는데 .... 우리는 이미 깜둥이가 되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늘 느끼지만, 우리의 음식이 참 독특합니다.
우리의 그 음식맛이 그리워 집니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맛!!
꿩 대신 닭이라고 .... 가급은 비슷한 맛을 찾습니다.
그래서 찾은 인도음식점!! 주인은 네팔에서 왔다고 합니다. ㅋㅋ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사업? 혹 일자리를 찾냐고 물어 봅니다. 잉??
네팔의 자신의 친적들이 한국에 많이 나와서 일을 한다고 합니다. 아 ~~
조금은 매콤한 스프와 .... 카레!! 그래도 밥입니다. ㅎㅎㅎ
오랜만에 밥을 먹었습니다. 아 ~~ 행복 ~~~
잘 먹고, 잘 놀고 ....
그래도 대서양인데 .... 몸은 못 담궈도, 발이라도 !!!
우리는 추우니까!! 그림자만 담그고 .... ㅎㅎㅎ
이곳에 렌트카 지점이 있습니다. 가까운 곳이라 이 곳에 차를 반납했습니다.
이제 빌라 리알에서 버스로 스페인 세비야로 넘어갑니다.
포르투갈!! 참 인상적인 나라였습니다.
예! 스페인과 비교해서는 좀 지저분하다는 느낌도 있지요! 경제적으로 더 어렵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더 정감이 있고, 순박하고, 친절합니다. .... 때가 덜 묻은 듯 한 느낌???
나이가 들수록 여행도 힘들어 지는군요!! ㅠㅠ
약 보름을 달려왔는데 .... 정말 지칩니다. 그렇다고 매일 서두르지도 않았는데 ....
준비도 부족했습니다. 미리 책도 보고, 자료도 수집했으면 .....
중부나 북부 산간 지방도 보고 싶었는데 .... 아쉽기도 하고 ....
그럼에도 이 정도에서 감사!!
포르투갈에서의 일정 ; 약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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