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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벼르던 파고라

사량도

by 초보어부 2013. 1. 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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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해!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 일도, 학업도 잘 되고 ....

나의 생활에도 변화가 있었으면 .... 행복한 일꺼리??!!

 

 

사량도를 다니며, 섬에 이렇게 눈이 많이 온적이 없었다. 새해 첫날부터 많은 눈이 왔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곳이라, 거의 다 녹았지만 산 골짜기에 잔설들이 남았다. 

바다와 산, 눈이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었다. 

 

덕동 선착장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오는 길!!

응달마다 눈이 얼어붙어 완전히 빙판길이다. 비탈길을 올라오기가 어려웠다.

사륜구동으로 천천히 들어오는데 ....

아마도 남쪽 사람들은 눈길, 빙판길 운전 경험이 없나보다.

반대편 차량이 고개를 올라오다가 멈추는 바람에 한참을 기다렸다 들어왔다.

뒤로 뒤로 미끄러지며 내려 서던데 .... 잘 갔을라남??

 

 

겨울이면 바다는 을씨년스럽다. 또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면 더욱 그렇다.

뱃일도 거의 나가지 않는 것 같다. 물론 낚시도 안될 것이다.

이런 날이면 난로에 불을 지피고, 마루에 앉아 커피를 마신다. 보이는 풍경이 나쁘지 않다!!

새로 깐 데크는 모양이 좋은데 .... 저쪽 데크는 또 언제나 작업이 가능할까??

 

 

 

 

 

마눌과 함께 작업한 수도공사!! 마지막 마무리를 하지 못했는데 .... 또 넘 추워 걱정했는데 ....

다행히 얼지는 않았다!!

 

 

 

 

 

땅이 얼었지만, 약간만 파고 .... 보온덮개로 덮었다. 봄이 되면 완전한 마무리를 해야겠다.

정리를 좀 했는데, 다시 데크재 폐자재가 생겼다. 이넘들은 어떻게 처리하남??

우선은 한편으로 쌓아 놓기만 .....

 

 

 

 

앞쪽 데크는 정리를 했는데 .... 아들과 함께 파고라를 세운다. 아 ~~~ 언제부터 하려했던 작업인가??

머리 속에 그렸던 그림대로 파고라를 세운다.

 

 

 

 

 

약간의 착오가 있었다. 원래는 벽면에서 약 1200만 뽑으려 했는데 .... 기둥 자리가 데크의 조이스트에 걸려 ....

약간 거리를 수정하니, 처마 길이가 1400정도가 되었다.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지붕각은 약 10도 정도 주었는데 .... 그런대로 모양이 좋다!!!

벽 색깔과 비슷한 오일을 바르고, 지붕작업을 해야 하겠지!!

 

 

 

 

 

이제는 정말 육체적 노동이 쉽지가 않다. 아들이 도와주지 않았으면 진행이 어려웠을 것이다.

하루 작업하고 나니 온몸이 아프다!!

 

 

 

 

 

 

 

지붕재료를 준비하지 못해 또 마무리를 하지 못했는데.... 지붕를 멀로 하남??

원래를 렉산으로 하려했는데 .... 잘 될지 모르겠다. 규격이 알맞은 것이 있을라남??? ....

아님?? 플라스틱슬레이트(썬라이트)??? 편하긴 할 텐데 .... 모양이 좀 빠지겠다!!

바다의 바람과 태풍을 견뎌 낼라남?? 고민이다??!!

 

 

 

 

 

바람이 많이 부니, 더욱 춥게 느껴진다. 종일토록 불을 지폈다.

파고라를 세워 눈, 비는 피할 수 있게 되었지만, 시야가 좀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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