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가 2010년 3월이었으니, 만 3년만이군요!!
하동과 지리산 자락, 그래서 구례까지 여행을 했을 때!!
구례 운조루에 들렀던 적이 있었습니다. 참 아름다운 집이었고 .... 사는 분들도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그 집의 본체 입구에는 쌀 뒤주가 있었지요!
[타인능해(他人能解)] 어려운 사람이면 누구나 눈치보지 않고, 쌀을 퍼갈 수 있는 뒤주!!
참 감동이었습니다.
물론 입장료도 지불했고??!! 기부금이었을까?? 아무튼 감사해서 .....
거기서 팔던 천리향을 한그루 사왔습니다.
집 베란다에서 키웠는데 .... 계속 시들하기도 했고 .... 나름 정성을 기우렸는데 ....
이제야 안착을 했는지!! 올해야 꽃을 피웠습니다.
본래 천리향 꽃이 이렇게 생겼남?? 처음으로 보는 꽃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전에도 보았겠지요! ㅋㅋ 그러나 자세히 보기는 않고, 멀리서만 ....
꽃이 이렇게 작았군요!!
아직도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지?? 잎이 무성하지는 못합니다. ㅠㅠ
노지에서 자라야 풍성할 텐데 ....
이넘의 향기가 강해서리 ~~~ 천리를 간다는데 ~~~
집안에서 키워서인지, 많은 향을 발산하지는 못하는군요!!
그래도 가까이 가면, 향긋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래 기다려야 하는데 .... 또 정성도 드려야 하는데 ....
늘 조급하고!! 결과가 빨리 나오지 못하면, 견디지 못하는 나!!
화초를 가꾸며 또 한수 배웁니다. 올해는 넘 조급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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