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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공사 2

사량도

by 초보어부 2013. 11. 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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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 줄은 몰랐습니다.

급하게 연락을 받아서리 ~~~ 잘 준비를 하고 왔으면 좋았으련만 ~~~

어쩌겠는가?? 형편이 허락하는 현실에서 일은 계속해야지!!!

 

아침 일찍, 기사들이 와서 폼 작업을 계속했지요.

오전 작업하면, 오후에 레미콘 부을 수 있겠습니다. 폼 세우고, 파이프 보조 묶고 ....

이거 벽체 모양이 잘 안나옵니다.

그래도 수직과 대각선이 대충 맞았으니, 걍 진행해 봅니다. 오전에 여러 번, 레미콘 출고 확인하고 .....

 

 

 

 

 

 

 

 

오전 폼 작업 끝내고 .... 점심을 먹어야 하는디 ~~~ 반찬이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 아래 일용 아제 집에서 김치와 반찬을 얻어왔습니다.

참 소박하고, 정이 많은 분들입니다.

[이 글을 쓸 때쯤, 비극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째 이런 일이!!! 아픔이 잘 치유되기를!! ]

............

점심을 일찍 먹고, 아들은 포크레인 마중 나가고!!

나는 뒤편 언덕작업을 감독하고 ....... 1시 배로 들어오는 레미콘은 2시쯤에나 도착하겠지요.

 

 

 

 

 

 

시간에 맞추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레미콘에서, 포크레인 바가지로 퍼서, 리어카에 실어서 부으면 .....

아들과 나는 삽질!! ~~~ 정말 어렵게 작업했습니다.

나는 물을 붓지 말라고 소리치는디 ~~~ 기사는 계속 수돗물을 틀어 놉니다. &&&&&

아니나 다를까??? 결국 폼이 터져버렸습니다. &&&&

 

기대했던 모든 일들이 순식간에 머리에서 사라집니다.

모든 것을 포기!!! ~~~ 이젠 이대로 마감하자!!!

수평도 수직도 모두 어렵겠다!!!

 

후에 Mud Sill 깔 때, 대책을 마련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고만하자!!!

 

 

퍼낸 흙을 입구에 내려 평탄작업을 진행했습니다. ~~ 흙 양이 생각보다 많군요!

1시간 작업 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되메우기 흙을 좀 많이 남겨두는 것이디 ~~~~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정산 하는 일도 신경 쓰입니다.

 

 

 재료비 ;  인간비 ;
 

유로폼 대여비 - 148,000원 / 철근 - 120,000원 / 레미콘 6루베 55만원 + 선비 225,000원 / 철물 89,000원

앙카+부속 - 80,000원 = 1,212,000원

 

 

포크레인 2일 - 90만원 / 보조인건비 35만원 / 차비 15만원 = 140만원

 

 

총비용 = 2,612,000원!!!

 

 

 

 

폼 뜯어내고, 반납은 또 어찌하남???

지난 5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수요일 아침 배로 나는데, 아들이 이제야 섬에서의 탈출입니다.

지금껏 이런 경험은 없었는데 .... 늘 아쉬움으로 돌아왔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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