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랫동안 집을 비워두었군요!! 지난 1월 말에 가보고, 한동안 가보지 못했으니 ~~~ 건 6개월 이상 되었습니다.
예상대로 ~~~ 완전히 쑥대밭이 되었군요!! ㅋㅋㅋ ........ 입구에서부터 쑥과 돼지감자가 자라서, 키 높이만큼 자랐습니다.
하는 수 없이, 차로 걍 밀고 들어왔습니다. ...... 차가 완전히 파묻혔습니다. .........
예초기로 한시간 쯤 작업을 하니, 겨우 다닐 수 있는 길이 열였습니다. ㅠ ㅠ ㅠ
데크에도 환삼덩굴이 난리입니다. 쑥도 올라오고 ~~~ 아 ~~ 더운 날씨!!
2시간 쯤 작업을 했더니, 완전히 넉다운!!! 땀도 비오듯!! ~~~ 길이 뚫리니, 나머지는 천천히 하자!!!
마눌은 실내 청소!! 그리고는 해먹에서 ~~~~
건 6개월만에 와서, 마을 인사를 갔습니다. 어 ~~ 성호 동생네 집이 비었네요??? 삼천포 나갔남???!!
그 이유를 일용이 아제 집에 가서 알게 되었지요!!!
성호 동생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찌 이런 일이 ~~~ 그 동안 재판하느라 고생했는데 ~~~ 그 재판에서도 이겼다는데 ~~~
그 소식을 듣지도 못하고, 지난 2월 말,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 교통사고!!! 술을 마시고 건널목을 건너다가!!!
정말 안타깝고,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뱃일도 가르쳐 준다고, 낚시도 같이 가자고 약속했는데 ~~~~
동생댁 - 필리핀댁도 삼천포로 나갔다고 합니다. ~~~ 집이 비었습니다. ~~~ 마을에 또 한가정이 줄었습니다.
아래 집, 상철이네 할매도 돌아가셨답니다. 우리에게 땅을 판 분이신데 ~~~~ 건강하게 사시는 듯 했는데 ~~~~
갑짜기 심근경색이었던 같군요!!!
일용 아제 집에서 대강의 소식을 듣고, 이장님댁으로 ~~~~
이장님 상심이 크시군요!!! 성호네 일을 많이 도와주셨는데, 보람도 없어져 버렸고 ~~~~
또 성호네 가족이 엉뚱한 소리를 해서리 ~~~ 여러 가지로 상심하고 ~~~
마을 분위기가 영 아닙니다.
대충 인사를 하고, 다음 날 점심!! 이장님이 장어를 구워주셨습니다. 서로 이런 저런 이야기로 ~~~
오랫만에 여러 소식을 들었습니다.
장어는 정말 맛있었지요!!! 마음은 무거웠으나, 오랫만에 소식을 전하고 ~~~~
늘 집을 비워 둘 수밖에 없는디 ~~~~ 언제쯤 내려가 생활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아래 부산네 집이라도 팔리고, 누군가 들어와 살면 ~~~ 마을 분위기가 좀 나아질 것 같은데 ~~~~
너무 오랜만에 가본 사량도!!! 넘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