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 그러나 계약을 따지 못했습니다. 일이 쉽지는 않군요!!
열심히 준비는 했는데, 실력이 부족! 경험도 부족! ........ 고생했던 일들을 이루지 못해서리 ~~ 우울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자신감을 잃어, 머든지 재미가 없어진 상황입니다.
테스트도 해보았지만 ......... 나는 회복탄력성이 정말 떨어집니다. ㅋㅋ
쉽게 상처받고, 실패하면 회복하기 어렵고 ...... ㅠㅠ .... 이런 상황을 극복하려면, 성공했던 일들, 좋았던 경험들을 다시 기억하라는데 .....
그리고 새로운 꿈을 꾸라는데 ...... 내가 정말 하고픈 일을 찾으라는데 ...... 나는 멀 하고 싶지????
참 오랜만에 시간을 냈습니다. 요즘은 시간 내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바쁜 것도 아닌데 !!!!
오랜만에 밤을 달렸습니다. 퇴근해서 준비하고, 새벽 2시 집을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나섰는데 .... 비가 오는군요!!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 밤새 달려왔는데 ..... 계속 비가 옵니다.
용암포에서 첫배! 도선비도 올랐습니다. 차량 1만원, 일반인 4천5백원!!
지난 여름 휴가에 왔고, 3개월만이군요!!
자연의 회복능력은 놀랍습니다. 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ㅋㅋ
저런 힘을 배워야 하는데 ......
언제까지 내리려나?? 지난 밤의 피로를 회복하며, 물끄러미 비를 즐깁니다.
경치는 환상입니다. 구름도 끼고, 비도 내리고 ............. 구름 낀 바다를 하염없이 ........
비가 오기도 해서, 쌀쌀해진 날씨!!
그럼 불을 피워야지요!!
어느 경우가 되었든 .......... 아침에 커피는 3잔 이상 마셔야 합니다.
그래야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
오랜만에 오면 .... 이렇게 차로 밀고 들어와야 합니다. ㅋㅋ
새로운 길을 내야 합니다. 풀들이 거의 차 높이까지 자라지요!!
이넘의 뚱딴지들!!! .......... 마눌의 작품입니다.
본래 섬에는 없었던 넘들이지요!! 건 10여년 전! 집을 짓고, 텃밭에 돼지감자를 심었는데 .........
그때는 이넘들이 자라났는지 몰랐는데 ........
이번에 공사를 하면서, 위쪽의 퍼낸 흙을 길에 깔았더니 ........ 이넘들이 다시 부활했습니다. ㅠㅠ
동네사람들도 신기해 했습니다. 외래종?? 이니깐 ㅋㅋㅋ
간단히 아침을 먹고 나니, 비가 그칩니다.
그러면 작업시작!!!!
시골에 살면 예초기는 필수입니다. 이넘도 정말 유용한 물건이지요!!
옛날에는 낫으로 작업을 했을 텐디 ~~~ 얼마나 힘들고, 오래 걸렸을까??
옛날 사용하던 2행정 예초기보다, 더 사용하기가 편리한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사용해도 .... 엔진도 잘 걸리고, 잘 작동합니다.
관리도 훨씬 쉽고 ......
건 1시간 이상 작업을 해서 ~~~~ 정리가 좀 되었습니다.
마눌이 돼지감자를 심었을 때, 이 탱자나무를 100그루 사다가 대지 경계선을 따라 심었는데 ........
거의 모두 죽고, 데크 밑에 심은 몇 그루가 살아남았습니다. ㅎㅎㅎ
원래는 이넘들로 담장을 하려고 했었는데 .......
데크 위에까지만 잘 키울 예정입니다. ...... 풍경을 가릴라남???
아랫집 성호가 하늘나라로 가서 ~~~ 집이 비어 있습니다. ㅠㅠ
참 순박한 친구였는데 ..... 허전합니다.
상철이네도 집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노인네도 돌아가시고, 이제 섬에 들어올 이유가 없나 봅니다.
그냥 배 작업만 하고, 삼천포에서 생활합니다.
한두 사람이 보고 갔다는데 .....
부산 집도 내놓고 ..... 아직은 비어 있습니다.
동네가 허전합니다.
다행히 슬라브 집은 팔렸고, 부산 사람들이 세를 얻어 ..... 여러 사람들이 놀러 옵니다.
이번에도 오셨군요!! 그나마 사람들이 왔다갔다 합니다.
작업을 마치고, 인사를 갑니다.
일용이 아제네!! 용길이 이장님네!!
참 좋으신 분들입니다. ......... 지난 이야기들을 듣고!!!
차도 마시고, 감도 얻어오고 ........
이번에는 비도 오고, 날씨도 그렇고 ...... 낚시 준비를 해가지 않았는데 ........
오징어가 올라 온답니다. ㅋㅋㅋ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워서 첫날 낚시는 포기하고 ......
에기를 주시는 두분 덕분에 잠시 오징어 낚시!!!
자주 안해보던 낚시라 ~~~ 이거이 입질인지? 밑걸림인지??
눈 먼 오징어 2마리 잡고 ......... 또 너서마리는 올리다 떨구고 ..........
살살 감아 올려야 안떨어지는군요!! ㅋㅋ
다음 날!! 이장님댁에서 회에 맛있는 반찬에 점심 잘 얻어 먹고 .........
오후 내내 감 따고!!!
감 두자루 얻어 잘 놀고, 잘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심한 육체적 노동!! 머리도 맑아지고 ..... 밥도 잘 먹고 ...... 역시 몸을 움직여야 하는디 ~~~
그래야 무기력에서 탈출할 수 있는디 ~~~~
[ 상동 하도 연결 다리 공사도 많이 진행 되었습니다. 내년 완성이라는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