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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 팍세에서 무앙꽁(Muangkhong) 가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 인도네시아

by 초보어부 2014. 1. 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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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팍세(Pakse)란 도시는 그렇게 볼꺼리가 있는 도시는 아닙니다. 단지 주변의 관광지로 이동하기 위한 허브!!

참파삭이나 시판돈 등으로 가기 위한 허브도시 입니다. 공항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

오래 머물러 있을 필요가 없는 도시입니다.

 

 

오늘의 일정 때문에 밤새 고민했습니다. 시간은 없고 .... 가봐야 할 곳은 많고 .... 동선도 길고!!!!

결국 호텔에서 진행하는 시판돈 행 버스(80,000kip)를 타지 못했습니다. 하루 1번 - 아침 8시 15분 출발.

아침에 라오항공 다시 가서 비엔티안-루앙프라방 티켓도 사야 했고 .... 일정도 조정해서 ~~~ 시판돈 가서 하루만 있기로!!!

 

그럼 느긋하게 늦잠자고, 아침도 천천히 즐기고!!!!

 

 

 

 

 

 

 

 

프랑스의 영향인지, 이 곳의 바게트는 정말 맛있습니다. 아침에 바게트 2 접시 먹음!! ㅋㅋ

개인으로 식사를 서비스 합니다. 달걀요리!! 주스, 커피, 과일!!! 바게트와 쨈, 버터!!

아침이니 커피를 3잔 쯤 마시고 ~~~ 아!! 이 진한 커피!! 그래도 과거에 비해 위장이 많이 좋아졌나보다!!

속쓰림은 없습니다. 진한 커피 + 연유!!

 

 

어제 만났던 뚝뚝이를 다시 만나, 먼저 라오항공으로 ..... 비엔티안 - 루앙프라방(62USD) 표 사고!!!

다시 팍세의 남부터미널로!!! 어 ~~~ 생각보다 무지 멀다!! 거의 다른 도시를 가는 느낌!!

뚝뚝이 기사 ; 호텔 - 시내 - 남부터미널 ; 총 90,000(11.25USD) 낍을 달란다. 할 수 없지!!!

 

 

 

팍세의 메콩 강변에 여러 레스토랑들이 있다. 그런데 별로 다!! 아마 현지인들만 찾는 곳인지??

 

 

 

 

아마도 팍세에서 가장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 같다!! 이 호텔 건너편이 라오항공이다.

 

 

 

먼지를 날리며, 한참을 달려 팍세 남부터미널로!!! 길가의 노점??? 와 ~~~ 수박이 많다!!

 

 

 

 

 

약 2-30분을 달려 도착한 팍세 남부터미널!!!  그리고 이런 황당한 일이!!

우리가 타고 갈 버스라는 것이 이런 모습이란다!! 아 ~~~~ 이 버스를 타고 4시간을 ????

 

론니에는 매 1시간마다 버스가 있다고 했는데 .... 이런 버스인지는 몰랐다!!

순간 우리 모두 당황!!! ~~~~

그래도 어쩌겠는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또 바로 출발한단다!! 머 ~~~ 새로운 경험이다!! 가보자!!

 

 

 

 

 

 

 

버스(?)에 탄 인원을 세어보니, 우리까지 모두 32명이다. 한국산 봉고트럭인데 ........ 사람이 32명에 그들의 짐!!

물론 짐은 모두 지붕 위에 실었지만 .... 발 아래도 무수히 많다. 발 둘 곳이 없다!!

그나마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가 마지막으로 타서리 ~~~ 자리가 맨 끝이다!! 하긴 밖이라도 보이니까!!

또 가끔 발을 뻗을 수 있으니까!!! ㅋㅋ

 

나와 함께 맨 뒷자리에 앉은 현지인!! 우연히 내려다보니, 넘 비교된다!!

등산화는 나고, 거의 맨발은 그!! ...... 문명과 비문명인가?? ..... 그럼에도 누가 더 행복할까??

내가 더 행복한가??

 

 

 

 

이 버스는 곳곳에서 멈춘다!! 그때마다 몰려오는 사람들!! 닭꼬치도 있고 ....

아 ~~~ 정말 힘들다!! 다리에 쥐가 나기도 하고 ~~~~ 아들과 마눌과 서로 자리를 바꾸기도 하고 ~~~

거의 초죽음!!!

 

 

 

 

 

 

 

3시간 이상을 달려, 큰 동네에 한 무리의 사람들을 내려준다.

사람대로 차비를 받고, 아마도 짐 값은 따로 계산 하나보다!! 서로 실랑이도 ㅋㅋㅋ

 

아 ~~~ 여기서 메콩강을 건너나 보다!!

 

 

 

 

이 버스는 어디까지 가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무앙콩에서 내렸다!!

아들과 마눌은 호텔 흥정하러 가고 ....

 

 

 

 

결국 우리는 River Side Hotel - 12USD/3명/1박에 머물기로 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오토바이를 빌렸다. 1대 = 50,000kip(6.25USD) 2대를 빌려서리, 나와 아들이 운전하고 ....

마눌은 뒤에 타고 ..... 큰 섬이다!! 달려보자!!

 

이넘의 오토바이가 말썽이다. 가다가 서면, 엔진이 잘 안 걸린다!!! 빵꾸도 났다!! ㅠㅠㅠㅠ

엄청 재미있기도 하고, 고생하기도 하고 .....

기가막힌 일은, 어두워졌는데 길을 잃었다는 것이다. 잉~~~ 잉 ~~~ 여기가 어디여!!!

지도도 없이 나왔는디 ~~~~ 길가는 사람에게 물어보아도, 우리의 호텔을 모른단다. 상당한 거리를 왔는데 ....

오던 길을 돌아갈 수는 없고 ..... 다시 대충 방향만 잡고 달린다!!!

아들 넘이 탄 오토바이는 라이트도 안들어 온다!! 거의 패닉 상태에 이르렀을 때!!!

영어 소통은 안되지만 .... 친절한 오토바이 탄 아줌마!!! 우리가 머물던 식당이름, 호텔이름, 다 들이대자!! 앞장을 선다!!

 

아 ~~~ 거의 초죽음이 되어 호텔로 돌아왔다!! 오늘 정말 고생했다!!! ㅋㅋㅋ

개고생을 2번이나 ~~~~

 

 

 

[ 뒤따라가며 흔들리는 오토바이에서 ~~~ ]

 

 

머 ~ 어쩌것는가??? 이런게 여행인걸!! ~~~

늦은 저녁과 함께 맥주 한잔!!! 하루의 피로가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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