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던 시절??!! ..... 아니 어릴적이라 해야 될까??
해외여행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 ㅋㅋ
그 이유는 이 작은 땅덩어리 - 우리나라도 다 돌아보지 못했는데 ~~ 먼 외국까지!! ㅋㅋ
그래서 작은 땅덩어리를 많이도 돌아다녔다.
벌써 30년 전의 일이다.
그때는 물론 아날로그 시절!! 필름 카메라의 기억들이 새롭다.
생각보다 사진은 많지 않지만, 그래서 그 때의 사진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그래 더 큰 세상도 구경해봐야지!!
온가족의 첫 유럽여행이었던 것 같다.
서유럽의 대표적인 도시를 돌아보는 패키지여행!!
런던, 파리, 제네바, 밀라노, 로마 등을 들러보는 패키지여행.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를 경유하여 런던행!!
건 1주일 여행하고, 다시 로마에서 모스크바를 경유 돌아오는 동선.
첫 해외여행이라 설렘도 많았고 ~~~ 꿈도 많았다.
여행기념과 기억에 대한 욕심도 많았었다.
여행을 기억하기 위해 기념품을 하나씩 사 모으면 어떨까??
그래서 생긴 첫 번째 기념품!!
몽블랑 만년필 - 모짜르트 기념 만년필이었다.
경유했던 모스크바 공항 면세점에서!!
그때 당시 약 25만원의 고가였다. 물론 마눌의 눈치를 보기도 했지만 ...... ㅋㅋ
한동안 참 사랑하고, 많이 쓰기도 했다.
모든 서류의 결재를 이넘으로 했으니까!!!
그러나 컴퓨터에 밀려, 이제 서류를 작성하거나 메모하는 일이 거의 없다.
당연 필기구의 사용이 드물어졌다.
그런 세태와 함께 이넘도 착상서랍 어딘가로 사라졌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이 넘!!
옛날을 기억하며, 다시 서랍을 정리했다.
ㅋㅋ 요즘 검색해보니, 이넘이 건 60만원 가까이 한다.
왜? 한때 그렇게 만년필에 집착했을까?
내가 만년필을 좋아한다고, 사무실 친구들이 선물했던 파카 만년필도 찾았다. ㅋㅋㅋ
오랜만에 만난 옛날 친구들(?) ㅋㅋㅋㅋ
물로 깨끗하게 세척하고 ......
잘 닦아서 다시 서랍에 보관한다.
몽블랑은 보관하고, 파카 만년필은 책상 필통에 .... 기회가 되면 좀 써보려고 ~~~~
요즘도 여행은 종종 가는데 ~~~~
그러나 가는 곳마다 기념품을 구입하지는 않는다.
별 의미가 없고, 기쁨도 없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5유형의 성격이 없는가 보다!!
사진만 열심히 찍기로 ..... 그래서 이번 여행 전에, 단렌즈를 준비해야 하는데 .....
아마도 출국 전, 면세점에서???!!!
롯데 면세점 쿠폰도 있으니까!! ㅋㅋㅋㅋ
머 ~~~ 여러가지 여행의 흔적들이 있겠지만 ~~~
그래도 첫 해외여행의 흔적인, 이넘 몽블랑 만년필은 잊어지지 않을 것 같다.
머 다른 기념품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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