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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사량도 우리집

사량도

by 초보어부 2016. 9. 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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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로 불가리아, 루마니아를 다녀오고!!

사랑도 집을 한동안 가보질 못해서리 ~~~

8월의 연휴, 사량도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6월 연휴, 일을 조금 일찍 마치고 출발했는데 .....

고속도로 정체로 인해, 막배를 타지 못했었지요!

괜히 가면서 맘 조리고, 스트레스만 .......

이번에는 미리 포기하고, 천천히 출발!!

삼천포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

맛집을 검색하니, 삼천포 가매 한정식??!!







지역의 토속적인 반찬들이 나옵니다.

나물류와 기본 반찬!!

저 젓갈은 무슨 젓갈이었는지?? 정말 비려서 다시는 손도 대지 못했지요!! ㅋㅋ



그리고는 약간의 회(?) 아마도 광어 같았지요.

돼지불고기(?) .... 회무침 ..... 조개류 ..... 잡채 .....

생선 비린내가 약간 나는 미역국과 밥!!

나라 어딜가나 거의 같은 맛이었는데 ..... 오랜만에 맛보는 지역의 토속적인 맛!!

그럼에도 나에게는 썩 훌륭한 식사는 아니었습니다.







저녁도 먹고, 삼천포 수산시장을 가보았습니다.

역쉬 ~~~ 시간이 늦어서리, 모두 파장!!!

볼거리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ㅠ ㅠ ㅠ 참 오랜만에 왔는데 ........

또 새롭게 현대식(?)으로 단장을 했군요!! ... 옛 판장의 모습은 없어졌습니다.



8월 중순인데도, 날씨가 아주 더웠지요!!

시장 앞 방파제에도 더위를 피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돗자리 깔고 ..... 야식도 먹고 ....... ㅋㅋㅋ


실은 여기저길 돌아 다니는 이유는 밤을 보낼 장소를 물색중이었지요!!

지난 6월에는 삼천포 모텔에서 잤는데 ..... 비싸기도 하고 .... 그럴 이유도 없겠고 .....

어디 텐트 칠 장소가 없을까?? ㅋㅋㅋ

우리의 주장 - 가로등이 있고, 화장실만 있으면 텐트를 칠 수 있다. ㅋㅋㅋㅋ


결국 삼천포 항, 맥전포 항을 돌고 돌아 ~~~~

사량도 들어가는 배가 있는 용암포까지 ......

다행히 낚시하는 분들이 있어 ~~~ 한편에 텐트 치고, 맥주 마시면서 밤을 보내고!!

나는 살짝 낚시도 시도해보고 ㅋㅋㅋㅋ ..... 꽝!!!

첫배로 들어왔습니다.









늘 들어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예초기 돌리기 !!!!

정말 이넘의 칡은 감당이 안됩니다.


대충 정리가 되면, 아침 먹고 동네 인사를 갑니다.

동네 인사라봐야 일용이 아제네와 용길 아제네!!

이제 이 두 집만이 남아 계십니다.

그 동안의 동네, 섬의 이야기들을 듣고 ..... 특별한 일들은 없는 ......

또 주시는 해산물을 하나 가득 얻어 왔습니다.

그래도 연휴라 아랫집, 건너집에 사람들이 놀러 왔군요!!

동네가 소란합니다. ㅋㅋㅋㅋ



오랜만에 낚시를 기대했는데 ...... 수온이 너무 높습니다. ㅋㅋㅋ

고기도 더워서 살 수 없을 듯!! 모두 깊은 바다로 피신!!

우리는 온종일 스노쿨링을 하면서 놀았습니다.

정말 물속에 고기가 한마리도 없고, 잠시 보이는 물고기도 아침, 저녁으로만 ....

이틀 동안 내내 바다에서 놀았습니다.

넘 열심 놀아 깜둥이가 되었고, 살이 벗겨지기도 ..... ㅋㅋㅋ

마눌은 썬크림 안발랐다고 구사리!!! ~~~

머 ~~~ 여름이면 타야지요!! ㅋㅋㅋ




아 ~~~ 우리의 소원은 언제쯤 이루어질까??

언제쯤 들어와서 살 수 있을까??

ㅋㅋㅋㅋ 하긴 한달만 살아도 답답해 할 수 있겠지요!!

집을 관리하지 못하니, 집이 무너져 갑니다. ㅠ ㅠ ㅠ







본체와 실내는 별일 없는데 .....

아 ~~ 안방 문과 화장실 문!! 특히 화장실 문은 어찌 해야 하는디 ~~~

데크는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언제쯤 공사를 할 수 있을지???







이틀 동안 넘 잘 놀고 ......

이제는 상도와 하도가 다리로 연결되어서리 ~~~

내지에서 용암포까지는 약 30분이면!!!







뉴다리호가 큰배를 운항하는 군요!!

시원하고 좋습니다.






ㅋㅋ 섬에 들어갈 때는 첫배, 나올 때는 막배로 나옵니다.

집으로 오면서는 사천 냉면집에 드릅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주(?)냉면?? ......

냉면 위에 육전을 올려주는 냉면입니다.

나는 비빔냉면, 마눌은 물냉면!! ....... 왜?? 둘다 먹고 싶으니까!!







8월의 연휴를 잘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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