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간도 있고, 섬마을들을 돌아봅니다.
옛날, 처음 섬에 왔을 때를 기억하며 ....
내지항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오면 첫번 째 '돈지'마을이 보입니다.
여름철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고, 지리망산 풀코스 등반을 하는 분들도
여기서 시작을 합니다.
금평항에서 버스가 여기까지 오곤 했지요!!
금평 - 옥동 - 사금 - 돈지
일주도로가 완성된 후로는 ...... 버스가 어떻게 다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작은 보트도 보이고 .......
저런 넘 하나 있으면 좋겠다!! ㅋㅋㅋ
돈지를 지나면 '사금'마을이 있지요!!
겨울철에도 볼락에 많이 나오는지?? 유독 이 방파제에는 늘 낚시꾼이 있습니다.
철지난(?) 포구인지?? 그저 조용합니다.
사량도를 처음 왔을 때, 금평항에서 내려 이 곳 '대항'에 왔었지요!!
유일하게 모래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또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놀러오는 곳이고 .......
그래서인지 새로운 팬션(?)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 방파제에서 강생이도 낚곤 했는데 ........ 이제 낚시는 안될 듯??!!
해수욕장 끝쪽으로도 방파제가 만들어졌습니다.
건 15년 전!! ㅋㅋㅋ ...... 우리가 한달동안 머물렀던 곳!!!
윗섬을 돌아보고 ...... 아랫섬도 돌아봅니다.
'덕동'항에서 '먹방' - '외인금'을 넘어가면, '백학'마을이 나옵니다.
'통포'는 더 들어가야지요!!
마을 전체가 남향이고 .... 아랫섬을 끝자락인데 .....
과거부터 육지의 낚시꾼들이 일찍부터 자리 잡은 곳으로 보입니다.
집들도 많이 늘었고 ........ 꾼들의 보트도 보입니다.
2-3년 전의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후!!
엄청난 방파제가 세워졌습니다.
백학 - 양지을 지나, '양지'마을은 큰 마을이지요!!
그때도 섬이지만, 사람이 많이 사는 마을보다는 가구 수가 적은 작은 마을에 더 마음이 갔습니다.
그래서 자주 들렀던 '읍포'
가족낚시꾼들인지?? 텐트도 치셨군요!! 나도 옛날에는 ......... ㅋㅋㅋ
새로운 트랜드인가요?? 해상방갈로(?)가 섬 여기저기 보이기도 합니다.
'외지'마을 항에 .......
걍 아무 생각없이, 윗섬, 아랫섬을 돌아보았습니다.
약 14개의 마을이 있다고 하지요!!
930여 세대가 살고 있고, 2016년 통계에 의하면 약1600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다 합니다.
우리는 언제쯤 섬주민이 될 수 있을까???
꿈을 꾼 것이 벌써 15년 전?? 그럼에도 아직도 들어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그간 일주도로도 넓혀졌고, 포장도 되었고 ....
곳곳에 팬션(?), 민박 집도 많이 생겨났고 .....
과거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동네도 옛날처럼 조용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섬주민이 되는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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