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사를 해야 합니다. 이 곳에서는 건 10년을 살았군요!!
그간에 많은 변화도 있었지요. 삶이란 늘 그렇게 변해가는 것이니!!
묘한 기분입니다. 나의 청춘(?)을 정리하는 느낌??
젊음의 흔적을 지우는 듯한 기분입니다.
열심히 공부했고,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이제 또다른 매듭을 지어야 할 시기!!
그간 봐왔던 책들이 책장으로 4개!!
이 흔적들을 먼저 정리해야 합니다.
아쉽기도 하고, 살짝 슬프기도 하고 ~~~~
누군가(불경?)는 그렇게 말했다지요.
' 뗏목으로 강을 건넜으면, 그 뗏목은 버리는 것'이라고!!
그래요!! 버려야지요!! 비워야지요!!
그럼에도 아직 '득도'하지 못해, 아쉬움만 남습니다.
다시 공부할 일은 없겠지요!!
이넘들을 다시 볼 일은 없겠지요!!
그러나 젊은 시절, 또 그렇게 어렵던 시절!!
경제적으로도 힘들던 시절, 그렇게 어렵게 모았던 책들이라 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정리를 해야지요!!
넘 오래된 책들이라 도서관에 기증도 어렵겠고 ~~~
중고 서적으로 판매도 가능하다는데 ~~~
그런 일들은 또 번거롭고 ~~~
주변에서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보지만. 각 가정마다 책은 넘쳐나고 ~~~
이제는 고물상으로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의 책들은 짐만 된다고 ㅋㅋㅋㅋ
주말이라 정리를 하는데 ~~~ 오늘이 어버이날이군요!!
딸렘과 구영은 여름 잠옷을 선물로 준비했고 ㅋㅋㅋㅋ
아들은 4시간 동안 요리를 합니다.
ㅋㅋㅋ 그래서 함께 즐긴 '매운 갈비찜'!!!
아이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이만하면 행복한 것 아닌가??
아직도 머가 부족한가??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아직 미련이 있어!!
늘 극단적인 생각에 시달립니다.
언제쯤 '사람'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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