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 와서, 타슈켄트에서 4일, 부하라로 넘어가서 3일!!
그리고 사마르칸트에서 3일째!!
이제는 정말 많이 늙었습니다. 집을 나온지 10일쯤 지나니 힘들어 집니다.
그렇게 바삐 다니지도 않았고, 서두르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힘들군요!
사마르칸트 시내를 걍 다닙니다. 정보를 가진 몇 곳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정해진 곳 없이 다녔습니다.
시내 한복판에 세워진 '아무르 티무르'의 동상!!
이들의 역사에서 큰 업적을 이룬 지도자!!
시내를 둘러보다가, 덥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고!!
일단 호텔로 돌아가 잠시 쉬고 다시 나오자!!
어김없이 얀덱스 택시를 부르고 길 한편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내 앞에 멈춰 선 차(?)
그가 외쳤습니다. '한국사람'?? 나 - 응! 한국사람입니다.
그가 차 문을 열더니 무작정 타라 재촉합니다.
잉?? 나 - 택시 기다리고 있는데 ~~~
그러나 이 친구 자기가 데려다 준다고 빨리 타라 합니다. ㅋㅋ
차에 오르니, 부인은 뒷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나는 앞자리에, 마눌은 뒷자리에!!
호텔로 가는 내내 - 자신을 소개합니다.
한국에서 2년 일 했다고 합니다. 안양인지, 온양인지, 언양인지 - 발음이 정확치 않아서리 ~~
소 잡는 일을 했다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언양??
호텔에 도착했는데,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 합니다.
지금 당장 자신의 집으로 가자 합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전화번호 교환하고 ~~ 일단 보냈습니다. ㅋㅋ
일단 샤워하고, 잠시 쉬고 ~~~
예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한식도 그리워집니다.
이 곳 사마르칸트에는 한식당이 있어, 벌써 3끼 이상 먹었습니다.
육식을 즐기지 않고, 햄버거도 잘 먹지 않는 우리 - 특히 마눌!!
힘들어 합니다. ㅋㅋㅋ
다행히 맥주를 공급할 수 있어 다행이긴 합니다.
오늘 저녁은 호텔 앞 길가의 삼사 집에서!!
사마르칸트의 야경은 어떤 모습일까?
레기스탄 광장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이게 먼 일이지?? 왠 사람이 이렇게 많이 나왔지??
매일 이렇게 붐비나??
아 ~~~ 야외 피아노 공연이 있나 봅니다.
이 공연자가 누구신지는 모르겠습니다. 음악도 몰랐습니다.
아마도 우즈벡 역사와 관련된 음악이었는지??
호텔 앞에서 외국인에게 말을 걸어 온 아이들!!
영어를 배우나 봅니다. ㅋㅋㅋ
이름을 물어 보고, 나이를 물어 봅니다.
이 나라는 아직 인구감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유아를 안고 다니는 젊은 엄마들이 많이 보이고,
어딜가나 이런 아이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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