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를 보러가는 날 아침, 가족 모두 흥분해 있었다.
수만년전 만들어진 만년설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다니 .....
빙하 입구 안내표시판을 따라 계곡에 접어 들고, 주차장에 차 세우고 ....
주차장에서부터 빙하까지 걸어서 약 3-40분.
난생 처음 보는 빙하였다.
빙하는 수년 전에 비해 많이 녹아내리고 있었다.
빙하에 이르는 곳곳에 100년 전, 200년 전, 빙하가 여기까지 있었다는 표시가 있었다.
정말 그 때에 비하여 빙하는 수Km 뒤로 밀려나 있었다.
지구의 온난화 때문인가 ?
빙하는 자꾸 녹아내려 흘러내리고 있었다.
녹아내리는 빙하는 위험해 전문 가이드와 동행하지 않으면, 빙하체험을 할 수 없었다.
아쉽게도 만져보지도 못하고 .... 사진 만 .....
아이들은 만년설 녹아내린 물에서 물장난, 상당히 쌀쌀한 날씨였지만.
프란츠 빙하와 폭스 빙하는 바로 계곡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느낌은 거의 동일하다.
오랜만에 좋은 숙소에서
우리들만의 오붓한 시간 ....
아이들도 '일급 요리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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